믿어지지는 않지만 전해지는 바에 의하면 과거 헬브레스 대륙은 창조의 신 아레시엔과 평화의 신 엘디니엘의 가호속에 찬란한 문명을 이루었던 곳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 두 신들간의 전쟁으로 추측되고 있는 헬브레스력 2192년의 대사건, 일명 프라임 이벤트 (Prime Event)에 의해 헬브레스 대륙의 찬란했던 문명은 파괴되었고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전쟁의 폭풍에 휘말려 참살 당했다.
그런 후 많은 시간이 지나서 대참사의 와중에 살아남은 인간들은 황페해진 자연 환경 속에서 과거 문명의 재건을 위해 힘쓰기 시작했다. 그러나 신들의 전쟁에 희생당한 인간들은 그들의 억울함과 증오심을 풀 희생양을 찾을 수밖에 없었으니.....
엘디니엘을 숭배하는 무리들과 아레시엔을 숭배하는 무리들은 전쟁의 원인을 서로에게 돌리며 각기 다른 국가를 세웠는데, 그것이 지금껏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계속해 오고 있는 두 국가 아레스덴과 엘바인이다. 두 국가간의 전쟁이 계속되는 동안 헬브레스 대륙의 곳곳에서 어둠의 마물, 요마들이 하나 둘씩 등장하기 시작했다
추측해 보건대 이것은 헬브레스 동쪽에 잠들어 있다는 파멸의 신 아바돈의 부활이 시작되었다는 것은 아닐까? 수백년간 계속된 전쟁의 소용돌이와 서서히 우리 세계의 파멸을 예고하는 듯 다가오는 아바돈의 위협... 헬브레스 대륙에 새로이 도착한 이계의 여행자여, 당신이 세계의 구원자가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한가지만은 분명하다. 당신이 헬브레스 대륙에 발을 들여놓은 이상 우리들과 같은 운명을 맞이해야한다는 것, 그것이 옛 문명의 재건을 통한 평화로운 세상으로의 복귀, 혹은 아바돈에 의한 세상에 남김없는 파멸일 수도 있지만.....
게임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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