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스톤에이지를 서비스 했던 이니엄에서 3년이 넘는 오랜 시간을 공들여 만든 메이팡은 펫을 육성시키면서 자신이 기른 펫을 다른 플레이어의 펫과 대결을 시키는 등 기존 온라인 게임에서 볼 수 있었던 펫 시스템을 좀더 세분화하고 진화시킨 것이 특징인 게임이다. 2005년 8월에 1차 테스트, 12월에 2차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2006년 5월 미국 E3 게임 전시회에서 효율적인 직접 시연을 하기 위해 3차 테스트를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주목을 받았던 바 있다.
단순한 펫으로 그치지 않는 메이프 시스템 메이팡에서 가장 특징적인 시스템을 꼽는다면 단연 메이프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메이프는 게임 상에서 키우게 되는 펫을 뜻하지만, 단순히 메이프와 다른 게임들의 펫 시스템은 동일하지 않다. 메이프에서의 펫은 애완동물에서 용병까지, 세계관에서 할 수 잇는 일이 굉장히 다양하다고 할 수 있다.
전투용 메이프의 경우 몬스터와의 전투에서 주인을 도와 함께 싸워주고, 애완용 메이프는 언제나 주인을 따라다니며 귀여운 몸짓과 애교로 외로움을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것뿐만이 아니다. 파티가 없다면 파티원이, 친구가 없다면 친구가 되어주고, 혼자 걸어가는 것이 지루하다면 주인을 태우고 달리기는 역할을 한다. 게다가 자신의 메이프를 한껏 치장함으로 인해 다른 메이프와의 차별화를 꾀하고 뽐낼 수 있는 재미까지 부여해준다.
새로운 대전방식인 MVM 메이팡에서는 PK, 혹은 캐릭터간의 결투가 존재하지 않지만 그 보안점으로 MVM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MVM 시스템이란 메이프와 메이프간의 대결이라는 뜻으로 메이팡에서만 통용되는 새로운 대전 방식이다. 말하자면 자신이 키운 펫과 펫을 대결시켜 승자를 가리게 되는 것으로, 포켓몬스터를 싸우게 하는 것과 일맥상통한 것이라고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몬스터 포획과 길들이기 메이팡에서는 펫을 단순히 창고나 이동 수단 정도로 사용하지 않고 있다. 기존의 펫 시스템에서 탈피해 공격형과 마법형 등 여러가지 다양한 형식의 메이프들을 만날 수 있다. 유저들은 그 활용성과 스타일에 따라 총 5마리의 메이프를 바꿔가며 사냥을 하고 게임 속 생활을 영위하게 된다.
또, 메이팡에서는 사냥의 대상인 몬스터를 포획해서 메이프로 만들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몬스터들도 상당히 귀엽고 깜찍한데, 메이프로 만들고 싶은 몬스터들을 포획하기 위한 시스템을 도입시키고 있다. 포획 시스템의 경우 아직 클로즈 베타 테스트이기에 미비한 부분이 없지 않지만, 차후 오픈 베타 테스트, 혹은 상용화된 후에 좀 더 체계적이고 다양한 방식과 포획한 몬스터의 활용성에 관련하여 많은 점이 보안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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