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전의 모든 것을 담은 전차형 FPS 탱크에이스는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전차장으로써 주어진 시나리오 미션을 모두 수행한다. 시점은 실제 전차의 전차장-포수-조종수-3인칭 등으로 다양하게 변환이 가능하고, 각 해당 위치의 느낌을 살리고 있다. 탱크에이스는 실전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전투의 기술, 전략적 선택들이 중요한 게임이다. 마치 전차장이 되어 전투의 중심에 있는 듯한 느낌은 탱크에이스가 주는 가장 큰 매력이기도 하다.
전차는 종류에 따라 각각의 이동속도, 포탑의 회전속도, 기본적인 방어력과 공격력 사정거리 모든 것이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전차장은 자신이 탑승한 전차의 특성을 파악하고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서 전투에 활용해야 한다. 물론 성향에 맞게 전차의 개조와 수리 등도 가능하다.
전차와 전차가 서로의 뒤를 물기 위해 현란하게 움직이고 치명적인 타격을 상대방에게 안겨주기 위해 접전을 벌이는 모습에서 인간형 FPS 액션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파워를 경험할 수 있다.
2차대전의 전장을 누비던 전차들의 귀환 탱크에이스는 역사적 고증에 많은 에너지를 투입했다. 플레이가 가능한 전차는 현재 14종 개발되어 있으며 앞으로 30여종이 추가될 예정이다. 4호 전차를 필두로 하여 3호 전차 Herzer 타이거, 5호 전차 판터에 이르는 독일군의 전차. T-34에서 Kv, SU 시리즈로 이어지는 소련군의 전차. 셔먼에서 퍼싱 채피 등으로 분화되는 미국의 전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실제 전차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들 전차는 외형 뿐 아니라 성능, 고유 특성까지 그대로 담기 위해 애쓴 흔적이 엿보인다.
또한 전차전이 격렬하게 펼쳐졌던 격전지들도 게임에 맞게 재구성되어 등장한다. 지상 최대의 전차전이 벌어진 쿠르스크 지역, 롬멜의 명성을 최고로 올려준 북아프리카 전선, 디데이 이후 치열하게 전개되었던 유럽전선에 이르는 유명했던 전장의 느낌을 지형과 지물, 기후까지 재현했다. 비가 내리고 모래폭풍이 불고 눈보라가 치는 자연환경 역시 당시의 상황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재미있는 요소가 될 것이다.
다양한 전략과 전술, 그리고 솔로 플레이 전차만 가지고 서로 공격과 방어만 하는 전투는 한계가 있고 식상해질 수밖에 없다. 탱크에이스에는 다양한 재미와 쾌감을 제공하는 전략과 전술이 포함되어 있다. 위험에 처한 순간 하늘에서 내려꽂듯이 날아와 적을 파괴하는 아군 폭격기, 적들을 유인하여 퍼붓는 포격 지원은 전세를 일거에 역전시킬 수 있는 강력함을 가지고 있다. 포탄이 떨어지고 생명이 얼마 남지 않은 아군에게 보급과 수리를 해주는 긴급 보급 시스템과 공병전차 등은 색다른 재미 요소로 다가온다.
전장뿐만 아니라 캠프(광장)에서도 전차장의 할 일이 많다. 자신의 전차에 도색을 하고 마크를 붙여 자신만의 유니크한 전차를 만들 수 있다. 방어구를 장착해 방어력을 높이고 각종 튜닝으로 성능을 올린다. 전투를 통해 얻는 전리품으로 자신이 직접 뛰어난 성능의 포탄과 방어구를 생산할 수도 있다. 또한 부대를 창설해 자신과 잘 맞는 동료를 모아 캠프를 소유할 수도 있다. 전차에 탑승시킬 전차병을 뽑고 그들을 훈련시켜 베테랑으로 만들어 전투에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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