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G란 무엇일까? Trading Card Game의 약자로서 특정 테마를 가진 카드를 가지고 정해진 카드 게임 규칙에 따라 자신만의 덱을 만들어 상대와 1:1로 대전하는 카드게임을 말한다.
TCG의 기원은 1993년 매직더 개더링 이라는 게임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이 매직더 개더링은 미국의 수학자 리처드 가필드에 의해 만들어 졌는데 SF계열의 주제를 가진 카드게임을 만들어 보겠다는 생각에서 만들어졌다.
현재 TCG게임은 전 세계적으로 3,000만 명 이상의 유저들이 즐기고 있다. 가장 유명한 매직더 개더링 이외에도 현재는 여러 가지 TCG 게임이 존재 하는데 SF, 판타지, 만화, 소설을 주제로 한 여러 가지 TCG가 나와 있으며 한국에서는 유희왕 이라는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TCG게임이 유소년 층을 중심으로 보급되고 있다.
현재는 온라인 게임으로 채널이 확장 되고 있으며 3년 전부터 판타지 마스터즈 TCG는 꾸준한 사랑을 얻으며 현재 많은 유저층을 확보 하고 있다.
올해 초 믹스마스터 TCG와 라그나로크 TCG가 나오면서 현재 한국에서 온라인 게임 TCG는 3강 구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일본 유희왕 TCG 온라인이 한국 진출을 결정이 된 상태이기 때문에 앞으로 한국에서의 온라인 TCG 게임 시장은 4강 구도를 유지하면서 치열한 각축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TCG 게임 접해본 사람이라면 온라인 TCG 게임에 접근하기가 한결 수월 할 수 있겠지만 TCG 게임에 대한 기본 이해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TCG 게임에 대한 룰과 카드들의 사용 방법 등에 대해서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판타지 마스터즈가 3년 전에 들어오면서 많은 유저 층을 확보하고는 있지만 초심자 입장에서 TCG 게임을 처음 시작하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고 라그나로크 TCG도 캐주얼틱 하면서 심플한 인터페이스를 보이고는 있지만 초심자 입장에서는 다소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직관적인 카드색깔
믹스마스터 TCG는 이러한 복잡한 방식과 룰 카드의 역할들을 단순화 시켰으며 초심자들이 각각의 카드에 대한 종류 분간이 쉽게 하기 위해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 초록색 크게 4가지 색으로 분류하여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게 디자인 한 부분이 눈에 띈다.
특히 눈여겨 볼 부분은 다른 TCG 게임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튜토리얼 모드가 있어서 TCG 게임을 처음 시작하는 유저들이 차례차례 순서를 밟아 가면서 게임에 룰을 익힐 수 있는 모드를 만든 부분을 순차적으로 따라가다 보면 게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할 수 있다. 이러한 부분을 보면 초보 유저들을 위해 개발자가 많은 신경을 쓴 부분이 게임에서 묻어 나온다.
믹스마스터 TCG의 캐릭터 디자인은 상당히 심플하면서 캐주얼한 느낌을 주고 있다. 라그나로크 TCG가 캐주얼한 분위기로 청소년층과 여성유저들의 흡수가 좋은 디자인 이라면 믹스마스터 TCG는 캐주얼 한 부분을 단순화 시키고 귀엽고 아기자기하게 전체적 분위기가 유소년 층이 좋아할 만한 디자인이다.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 4가지 캐릭터 중 한 가지 캐릭터를 선택하게 되는데 각 캐릭터 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 덱과 능력이 있다. 또한 RPG 게임에서 캐릭터를 육성하듯이 스탯 투자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덱의 새로운 형식의 카드들과 새로운 변수 카드를 추가 할 수 있어서 캐릭터를 여러 가지 성향으로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자신만의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캐릭터 꾸미기를 좋아하는 유저들을 위해 캐릭터에 옷을 입히거나 머리모양을 바꿀 수 있는 등의 다양한 아바타 꾸미기 기능 부분이 없다는 부분은 많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러한 부분은 앞으로 게임의 완성도가 높아지면서 차차 업데이트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오프라인 모드의 TCG 게임과 다르게 온라인 TCG 게임의 장점은 바로 BGM과 같이 다양한 멀티미디어들을 함께 즐기면서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오프라인 게임이 온라인 게임으로 진화 되고 오프라인 게임이 가지고 있지 않은 부분들을 온라인에서는 구현이 가능하게 되면서 같은 TCG 게임을 하더라도 좀 더 색다른 맛과 새로운 즐거움을 찾을 수 있게 되는… 어찌 보면 현대 문명의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믹스마스터 TCG는 게임 첫 시작부터 경쾌하고 캐주얼한 분위기의 음악으로 시작 된다. 또한 게임 플레이 중간 중간 환경 변화 카드에 따라 바뀌는 다양한 음악들은 게임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아이콘을 선택하고 클릭할 때 마다 나오는 장난기 있는 듯한 사운드는 게임의 디자인 부분과 사운드 부분이 잘 조화되어 보기에 함으로서 게임의 완성도를 느끼게 하여준다.
△카드 상점
TCG 게임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자기만의 덱을 구성하기 위해 희귀한 카드들을 모으는 재미에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게임을 하면서 얻은 포인트 ‘듀’로 카드 상점에서 다양한 카드들을 구입 할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이 원하는 카드를 마음껏 구입 할 수 있는 방식이 아닌 세트에 구성되어 있는 여러 가지 카드 중 한 가지 카드가 랜덤으로 나오기 때문에 원하는 카드를 얻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보통 이러한 카드 구입 형식은 다른 TCG 게임에서도 볼 수 있는 방식이지만 믹스마스터 TCG는 두 가지 카드를 서로 믹스하여 새로운 카드를 만들 수 있는 믹스 기능을 제공한다. 믹스 기능을 이용하면 자신만의 새로운 카드를 만들 수 있으며 개성 있는 자신만의 카드로 덱을 구성하여 좀 더 다양한 게임 전략을 짜낼 수 있다.
그러나 자신만의 특별한 덱을 구성하기 위한 믹스 카드를 이용한 고레벨 카드를 만들고 사용하기 위해서는 레벨업을 많이 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고 오랜 시간 동안 플레이를 해야 그러한 즐거움을 즐길 수 있다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러한 부분들은 온라인 게임의 특징 중 하나이며 매력이 될 수 있으나 과연 유저들이 그러한 즐거움을 찾기 위한 경지까지 오르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할 지에 대한 의문점과 자칫하면 매나아 게임으로만 국한되게 만드는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선다.
신규 유저는 마케팅비를 투자하여 많이 유치를 할 수 있지만 그렇게 온 유저들이 자신만의 카드를 구성 할 수 있는 경지까지 오르기 위해 많은 시간 투자가 필요하고 레벨업이 게임을 즐기기 위한 목적이 되어 버린다면 과연 얼마나 많은 유저들이 믹스마스터 TCG에 남아 있을지에 대해 의심이 든다.
역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믹스마스터 TCG는 게임에 접근성이 타 온라인 TCG 게임에 비해 강하다는 측면이 있다.
초심자들이 TCG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서 가장 어렵게 느끼는 부분이 바로 생소한 게임룰에 대한 적응 부분인데 믹스마스터는 TCG 게임의 군더더기는 다 빼고 게임에 필요한 가장 핵심적인 부분만을 이용하여 게임룰을 단순화시켜 TCG 게임의 초심자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터를 만들어 놨다는 부분에서 큰 점수를 주고 싶다.
또한 그러한 부분들이 단지 튜토리얼 부분과 쉬운 게임룰만이 아닌 전체적인 인터페이스나 카드 디자인에 있어서도 타 TCG 게임처럼 난해하지 않고 직관적으로 유저들이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이어서 게임의 전체적인 조합이 잘 이루어져 게임의 완성도를 느끼게 하여준다.
요즘 대부분의 게임들은 과도한 중독성을 가지고 있어서 수험생, 직장인들의 기본적인 생활 패턴을 망치게 하는 게임들이 많이 있지만 믹스마스터 TCG는 생활 패턴의 큰 영향을 주지 않으며 간단하게 친구들과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서의 부담 없는 게임이다.
또한 새로운 형식의 게임을 찾거나 TCG 게임에 접근을 시도하고 있는 유저들이 있다면 믹스마스터 TCG를 즐기면서 TCG 게임의 기본 룰을 익혀 보는 것도 좋은 접근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TCG 게임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오면서 기존 TCG를 즐기던 유저들이 찾는 부분은 오프라인 TCG에서 느낄 수 있었던 재미를 온라인에서 찾으려고 할 것이다. 마나량을 고려하여 다양한 카드를 조합하고 자신만의 덱을 만들 수 있는 것과 게임을 할 때 적절한 랜덤과 자신의 전략의 조화가 이루어지는 것이 바로 그것이 것이다. 오프라인 TCG 게임의 매력과 장점은 최대한 흡수하고, TCG의 본질적인 재미를 일찌 않고 온라인 게임으로서의 여러 가지 장점들을 추가 한다면 앞으로 믹스마스터 TCG의 미래는 밝을 것으로 생각된다.
게임소개
박새힘
박새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