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06 이틀째인 11월 10일 한빛소프트는 자회사인 조이임팩트에서 개발중인 AIKA(이하 에이카)의 신작발표회를 가졌다.
에이카는 게임의 주무대가 되는 아르칸 대륙을 창조한 창조신 에이카의 이름으로 자신의 실수로 만든 파괴와 재창조의 신인 제레카에 의해 모든 인간들과 대륙이 멸망의 길에 놓이게 되자 자신의 마지막 힘을 다해 대륙의 일부분을 하늘로 띄워 올리고 제레카와 함게 깊은 숙면에 빠지게 되고 인간들은 제레카를 피하기 위해 천공섬에서 살게 된다.
이후 불안정한 숙면상태였던 제레카는 다시 눈을 뜨게 되고, 인간들의 마지막 생명줄까지 파괴하고자 한다. 인간들은 이러한 상황속에서도 계속 서로간의 분란의 싹을 키우며 재차 세상은 위협받게 된다는 설정의 퓨전판타지 MMORPG다.
개발자측은 에이카를 설명하며 기존 MMORPG들의 단점을 최대한 줄이며 각종 컨텐츠의 다양화로 유저들에게 게임을 즐길 목적을 제시하기 위해 애썼다고 밝혔다.
이러한 에이카의 가장 커다란 특징들을 설명하기 위해 에이카의 정진호 개발팀장이 직접 플레이 시연을 하였고, 시연이 끝난 후 정진호 개발팀장과 이윤희 기획팀장을 비롯한 그래픽팀장, 사운드팀장 등 네 명의 팀장들과 Q&A 시간을 가졌다.
▲왼쪽부터 그래픽팀장, 기획팀장, 개발팀장, 사운드팀장
에이카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시스템적인 부분이 대규모 전쟁을 구현하기 위해 최적화 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대규모 전쟁을 구현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국가 경영 시스템을 도입하여 도시국가 개념으로 나눠진 채널들이 존재하며 채널들 마다 생산 또는 채집되는 자원에 차별성을 두고 그러한 필요 자원을 충당을 위해 자연스럽게 각 채널들끼리 약탈 등의 전쟁이나 무역 등의 경쟁 활동을 유도하고 있다.
각 채널에는 가장 강력한 세 길드의 수장들이 아르콘이라고 불리는 집정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해당 채널의 가장 메인이 되는 성을 점령한 길드의 수장이 성주의 개념으로 마샬이 된다. 마샬은 적국과의 선전 포고, 채널의 재정관리, 무역 등의 외교권 및 집정관의 임명 권한을 가진다. 또한 마샬의 독재를 막기 위해 포인트제도 및 영웅들이 수행해야 하는 신탁 퀘스트 등을 통해 제한을 둔다고 밝혔다.
▲에이카 시연 장면
에이카의 또 다른 특징은 역동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콘솔 게임 방식의 액션을 추가한 모션 블러 이펙트 시스템으로 이는 전투중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듯한 느낌을 줌으로써 유저들에게 좀 더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였다.
모션 블러 이펙트 효과는 각 보스 몬스터들 마다 특정한 조건이 있을 만큼 아직 밝힐 수는 없지만 향후 유저들이 그러한 부분을 알아가는 것도 에이카의 재미요소라고 말했다.
에이카에도 펫 시스템이 도입이 되었는데 이는 프란이라고 불리는 여자 어린아이를 3가지 속성에 6가지 성장 타입으로 총 18가지의 각기 개성 있는 특성을 가진 펫으로 키워갈 수 있다.
게임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