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대표이사 정영종)은 1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엠아모리스홀에서 자체 개발 MMORPG ````프리우스 온라인(이하 프리우스)````의 ````이모션 쇼케이스(emotion showcase)````를 갖고 공개서비스 이후에 업데이트 될 대규모 콘텐츠를 전격 공개했다.
특히, 업데이트 콘텐츠와 규모가 여타 게임들에서 시즌2라 불릴 만큼 방대한 수준이어서 오는 23일에 시작될 오픈베타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먼저, 고레벨 콘텐츠인 북부 지역과 던전 업데이트를 비롯해 캐릭터의 1차 전직, 아니마의 성장 등 공개서비스 이후 대규모 콘텐츠들이 추가될 계획이다. 북부 지역은 얼음과 눈이 어우러져 차가우면서 웅장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50레벨 이후부터 진입 가능하다.
이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새롭게 추가된 신규 아니마. 짧은 머리를 하고 있지만 기존 여자아이 형태의 아니마처럼 생김새가 예쁘장하기 때문에 중성의 묘한 매력을 풍긴다.
이와 함께, 프리우스는 여성게이머들의 참여가 MMORPG로는 이례적으로 30%나 차지, 미소년 같은 이번 신규 아니마의 추가로 여성게이머들의 플레이 활성화는 물론 신규 유저 확대도 함께 기대된다.
또, 아니마 기능이 더욱 진화, 가둬진 감정을 개방하고 각성을 통해 더욱 강력한 능력을 발휘하는 아니마를 만날 수 있게 되며, 실루엣 공개를 통해 아니마의 성장도 암시하고 있다.
신규 지역과 함께 새롭게 공개된 던전은 레벨 상관없이 누구나 재미있는 파티전투를 체험할 수 있는 환영던전과 레벨대에 맞춰 파티 플레이가 요구되는 난이도 있는 공략형 던전으로 준비, 많은 게이머들이 파티 전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캐릭터 1차 전직의 경우 50 레벨부터 퀘스트를 통해 전문 직업으로 분화하며, 새로운 직업의 특성에 부합하는 새로운 스킬로 전투 패턴을 확장시킨 것은 물론 전직 후에도 기존 직업의 스킬 사용이 가능하다.
이처럼 프리우스는 공개서비스 이후 더욱 풍성하고 탄탄한 콘텐츠로 시장을 계속해서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CJ인터넷 정영종 대표이사는 "게이머들에게 얼마나 알찬 재미를 전달하느냐가 대작의 진정한 기준이라고 생각하며, 완성도 높은 게임성은 물론 게이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진심 어린 관심으로 의견들을 게임 내 곳곳에 반영한 프리우스야 말로 그런 점에서 진정한 대작이라고 하겠다"며 "좋은 게임, 즐거운 게임을 만들고자 하는 개발진들의 의지와 열정이 콘텐츠 하나하나에 담겨 있으니 아무쪼록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래는 개발진과의 Q/A전문.
Q. 최근 게임들은 상용화 시점이 빠르다. 프리우스의 상용화 예정 스케줄은? A. 온라인 게임의 정액제나 부분유료화는 유저들이 결정해야 한다. 프리우스가 이 정도면 충분히 댓가를 지불할 만하다고 유저들이 판단했을 때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정액제든 부분유료화든 결정할 것이다.
Q. 많은 대작게임들이 실패하고 있는데 실패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그리고 프리우스는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는가? A. 프리우스 개발당시 BIG3 게임들의 반응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는 생각을 달리해서 기존 MMORPG의 일반적인 룰을 벗어나 다르게 접근하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소녀와 함께 초원을 뛰놀 수 있고, 거대병기를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자는 생각이 프리우스의 기본 개발 콘셉트였다.
Q. 하반기에 많은 대박게임이 오픈하는데 차별화 전략은 무엇인가? A. 우리개발팀 내에서는 스스로 ‘죽음의 조에 걸어 들어왔다’라는 말을 한다. 가장 늦게 개발하였으면서도 가장먼저 오픈베타 테스트를 진행하여 위험부담도 있지만,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유저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Q. 오픈베타 테스트때 가이거즈 관련 업데이트 내용이 없는데? A. 프리우스에서 가장 우려하는 것은 게임 밸런스다. 가이거즈는 항상 즐기는 콘텐츠가 아닌, 위기의 순간에 사용하는 궁극의 병기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많은 여론을 수렴할 수가 없었다. 오픈베타 이후 가이거즈에 대한 정확한 신중하고 빠른 피드백을 진행할 예정이다.
Q. CJ인터넷에서 프리우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A. 중요하지 않는 게임이 어디 있겠는가? 현재는 프리우스를 시장에서 성공 시키는 게 CJ인터넷의 가장 큰 목표다. 현재는 프리우스를 성공적으로 런칭하기 위해 모든 것을 집중할 것이다.
Q. 프리우스의 향후 애니메이션이나 OSMU사업 진출 계획 있는가? A. : CJ인터넷은 최고의 캐릭터 사업을 하는 회사이다. 프리우스역시 아니마라던지 가이거스를 중심으로 OSMU사업을 해나갈 계획이다. 그러나 지금은 오픈베타가 중요하기 때문에 오픈베타나 상용화 시점에서 적극 검토할 생각이다.
Q. 유저들이 원하는 것과 개발자들이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다면? A. 현재도 개발하면서 정반대의 요구를 해올 때가 있다. 우리는 유저들이 재미있게 게임을 즐기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유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개발하고 있다.
Q. 프리우스의 해외진출관련 계약은 어디까지 진행되었는가? A. 현재 동남아시아지역은 계약완료단계이다. 또한, 중국과 대만역시 좋은파트너를 찾아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Q. CJ인터넷은 경우 해외진출게임이 별로 없는데 전략은 세워두고 있는가? A. 최대한 직접서비스를 하려고 노력 중이다. 그러나 지금은 CJ인터넷이 경험이 없기 때문에 작은 캐주얼게임부터 해외파트너사와 계약하여 경험을 쌓는 것이 선결 과제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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