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의 신작 ‘사이퍼즈’의 상승세가 거침이 없다. 최근 ‘사이퍼즈’는 동접 2만 명 이상을 돌파하면서 AOS 장르의 돌풍을 일으키는 한편, 가정 뿐 아니라 PC방 게임 순위 사이트인 게임트릭스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해 명실 공히 하반기 기대 신작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사이퍼즈’를 서비스하고 있는 네오플측은 이 기세를 모아 8, 9월 새로운 콘텐츠 업데이트와 함께 전체적인 게임 수정 등을 통해 유저들이 좀 더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곧 신규 캐릭터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늘 이 시간에는 ‘사이퍼즈’를 개발하고 있는 네오플의 이재준 팀장을 만나 향후 업데이트 계획과 일정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Q. 최근 공개한 게임 중에 ‘사이퍼즈’의 반응이 단연 독보적인데. A. 모니터링 하는데 시간을 많이 보낸다. 유저들 사이에서는 ‘타임머신’으로 불릴 정도로 중독성을 자랑하고 있고 사용화 서비스까지 안정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 밸런스 부분에서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에서 진행하고 있어 반발도 없는 상태다.
Q. 동시접속자 수 2만 명을 돌파했다. A. 예측 수치는 더 높았다. 하지만 유저들의 성향에 따라 호불호가 많이 나뉘기 때문에 상승세가 다른 게임과는 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모니터링 결과도 장시간 즐기는 유저와 짧게 즐기는 유저로 확실히 나뉘고 있다.
Q. 신규 캐릭터가 얼마 전 공개되었는데 반응은 어떤가? A. 밸런스 부분에 있어서 유저들의 의견이 꽤 많았다. 공개된 캐릭터들의 경우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는 문제가 있는데 잘 사용하지 못하는 유저들은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 같다. 물론 캐릭터 디자인 부분에서는 꽤 호평을 받고 있다.
Q. 캐릭터 콘셉트는 언제 완성됐나. A. 캐릭터 개발 자체가 이미 작년에 완료가 됐다. 앞으로 나올 게임 내에 등장할 캐릭터도 이미 완성이 된 상황이다. 하지만 공개는 밸런스나 완성도가 확실할 때만 선보일 계획이다.
Q. 시기가 왔을 때 캐릭터 업데이트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 생각인가? A. 캐릭터 업데이트는 ‘사이퍼즈’의 중요한 이벤트 중 하나인데 몰아서 하는 것보다는 정기적으로 선보이는 것이 가장 좋다고 판단하고 있다. 2달에 한번씩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Q. 맵이 단순하다는 지적은 여전한데. A. 맵이 어렵다면 유저들에게 지나친 숙련도를 요구한다. 특히 초보유저들의 경우 제대로 게임을 즐기기 어려워지는데, 새로운 계획을 가지고 있으므로 좀 더 지켜봐줬으면 하는 입장이다. 특히 그동안 문제점으로 꼽혀 왔던 부분을 새롭게 재정비할 생각도 가지고 있다.
Q. 유저들의 피드백 중 기억나는 것이 있다면? A. 맵 외에는 점프에 대한 이야기가 꽤 있었는데 최근에는 많이 사라진 상태다. 역시 맵에 대한 니즈가 가장 많은 상황이다. 아무래도 맵이 적다보면 지루해지는 느낌이 있는데 이런 부분을 해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여름 시즌을 대비해 선보일 만한 콘텐츠는 없나. A. 맵이나 캐릭터들에 대한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 내에서 약한 캐릭터들의 경우 상향이 확실시 되고 있다. 7월은 이 정도에서 마무리될 예정이고 8월에는 아직 어떤 것을 선보일지는 미정인 상황이지만 새로운 캐릭터를 2달 안에 선보일 생각이다.
Q. AOS 장르가 많이 서비스되고 있는데. A. AOS라고 해도 장르적 특성은 크게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가령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이나 ‘카오스 온라인’의 경우는 탑뷰의 타깃팅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사이퍼즈’는 액션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Q. 그렇다면 경쟁작은 없다는 이야기인가? A. ‘리그오브레전드’의 경우는 인기가 높은 게임이라서 ‘사이퍼즈’를 비롯해 여러 A LOL이 AOS나 그쪽 장르라서 그런 것도 있는데 LOL 굉장히 인기 이는 게임인데 사이퍼즈 다른 게임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 그 외의 게임으로는 ‘디아블로3’ 정도가 많이 신경쓰이는 게임이다.
Q. 이벤트 계획은 없나. A. 조만간 PC방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인데 아직 확정된 사안은 없다. PC방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계속 고심하고 있다.
Q. PC방 상황은 어떤가? A. 게임트릭스만 봐도 괜찮은 성적을 거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현재 16위에 랭크되고 있는데 PC방 유저층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Q. 남은 2011년에 선보일 업데이트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나? A. 현재는 유저들의 실력을 제대로 표현할 장치가 없는 상황인데, 유저들의 실력을 홈페이지에서 표현할 수 있도록 랭킹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고 새로운 도전 과제들을 추가할 생각이다. 또 옵저버 시스템도 도입이 예정되어 있어 방송에서도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Q. 해외 진출은 어떻게 됐나. A. 자세히는 모르겠는데 중국에서는 반응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다. 하지만 자세한 내용은 아직 모른다.
Q. 이번 여름 시즌을 통해 동시접속자가 얼마나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나. A. 보수적으로 생각하면 ‘던전앤파이터’ 같이 PvE가 중심이 아니기 때문에 큰 폭의 상승은 없을 것으로 본다. 아무래도 PvP에 대한 장벽이 있기 때문 큰 폭의 상승은 힘들다고 생각한다.
Q. 추가되는 상용화 아이템은 없나. A. 초반이라 그런지 상품이 다양하지 않은 상황이다. 유저들의 편의성을 증가시키기 위한 상품을 계획하고 있다.
Q. 마지막으로 유저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A. 상용화 이후에도 ‘사이퍼즈’에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 콘텐츠를 보강해서 더욱 재미있는 게임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게임소개
츠무기
박새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