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자 회의(GDC)가 주관하는 2023 게임 개발자 선정 어워드(GDC 어워드) 후보작이 1월 16일 공개됐다. 총 9개 부문에 16개 후보작이 선정됐으며,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는 이 중 올해의 게임 부문과 최고의 데뷔작 부문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이노베이션 부문과 최고의 디자인 부문에서는 최종 후보로 선정되지는 못했으나 후보 선정 과정에서 예비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GDC 어워드는 GDC가 매년 개최하는 GDC 콘퍼런스 행사 일환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게임 시상식이다. 정식 명칭은 '게임 개발자 선정 어워드'로, GDC에 소속된 게임 개발자들과 게임 전문 매체 기자들 추천으로 후보를 선정하고 게임 개발자들 투표로 수상작을 결정한다.
실제 수상 가능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특히 '올해의 게임' 부문에서는 '발더스 게이트 3' 및 '젤다의 전설: 티어즈 오브 더 킹덤'과 경쟁하고 있는데, '데이브 더 다이버'가 다른 시상식에서 이들과 경쟁해 입상한 경우가 없기 때문이다. 다만 해당 작품들이 2023년 글로벌 게임 어워드에서 각종 상을 다수 획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경쟁작으로 거론된 점만 해도 '데이브 더 다이버'가 지닌 게임성이 입증됐다고 볼 수 있다.
'최고의 데뷔작' 부문에서는 수상 가능성이 있으나, 민트로켓 브랜드가 별도 개발사가 아닌 넥슨 내부 개발팀이라는 점에 따라 사실 여부 문제로 논쟁이 일어날 수 있다. 비슷한 사례로 '데이브 더 다이버'는 '더 게임 어워드'나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2023' 등 타 시상식에서 최고의 인디게임상 부문 후보로 오른 바 있으나, 민트로켓이 독립 개발사가 아니라는 점을 지적받으며 수상 자격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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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 GDC 어워드 '올해의 게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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