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NC)가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 첫 오프라인 유저 간담회 ‘TL 밋 업(MEET UP)’을 6월 22일 개최한다. 핵심 개발진이 게임 변화 방향성을 공유하고 유저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현장에서 주요 건의 사항을 듣고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 6월 3일 NC는 ‘TL’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TL 밋 업’ 개최 소식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간담회는 1·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1부에서는 향후 계획에 대한 발표와 의견 청취가 있을 계획이고 2부에서는 참가 신청을 통해 모은 주요 질문에 대한 답변과 현장 질의응답(Q&A)이 진행된다.
간담회 참가자는 6월 9일까지 모집한다. ‘TL’ 유저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내부 선발 기준에 따라 50명을 선정, 6월 17일~18일 결과를 개별 전달한다. 참가자로 선정된 유저 50명은 6월 22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NC R&D 센터에서 개발진과 함께한다. 간담회는 게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관련해 NC 관계자는 “NC는 ‘TL’을 스킬과 성장 중심으로 개편하는 등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 계획이다”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유저 의견을 청취하고 개발진이 유저 주요 건의 사항과 현장 질문에 답변하는 오프라인 간담회 ‘TL 밋 업’을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TL’ 공식 홈페이지 발표 내용을 보면 NC는 ‘TL’을 크게 3가지로 개선하려 한다. 첫 번째는 전투다. 다가올 여름 업데이트를 통해 무기 2개와 사용 스킬 12개·활성 스킬 8개를 사용하는 전투 스타일을 좀 더 자유로운 구성으로 확장, 스킬 하나하나를 커스터마이징하는 기능을 선보인다.
두 번째는 성장 시스템 개선이다. 성장 개편은 유저 취향 차이와 실력 차등에 따른 허들 완화, 상위 유저 고점 확장, 장비 특성 성장 허들 완화, 새로운 성장 요소 추가 등으로 진행된다. 아크보스 장비 등 최상위 유저 장비 외에 유효 장비 대부분이 협력 던전에서 공급되면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소하고 학습을 거쳐 던전에 도전하는 파밍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세 번째는 도전적인 난이도 콘텐츠 제공이다. 기존 협력 던전에 익숙하고 더욱 도전적인 플레이와 그에 맞는 보상을 원하는 유저를 위해 기획 중인데, 진입은 쉽고 학습이 가능하면서 목표는 도전적인 구조를 만들어 모두가 지속적인 성장감을 느끼고 다음 성장을 목표로 할 수 있도록 바꾼다. 구체적인 시스템 변화는 간담회를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NC는 2023년 12월 7일 국내 출시, 서비스 6개월을 넘긴 ‘TL’ 개발자와 유저가 직접 만나 소통하는 ‘TL 밋 업’을 6월 22일 개최한다”라며 “‘TL’ 첫 ‘오프라인 유저 간담회’로 향후 게임이 나아갈 방향을 알리고 유저 의견을 수렴해 콘텐츠를 개편할 기회로 삼으려는 만큼, 유저 사이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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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NC TL, ‘오프라인 유저 간담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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