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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NC TL 글로벌, ‘스팀 동접 33만’ 흥행 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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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10-07 오전 9:15: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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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NC)가 10월 1일 PC 스팀(Steam)과 콘솔 게임기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S) 5, 엑스박스 시리즈 X|S에 동시 출시한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가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 수 33만 명을 넘기면서 흥행을 예고했다. 해외 게임 평점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는 전문가 평점 75점, 오픈크리틱에서는 73점을 받았다.
‘TL’은 NC가 차세대 MMORPG를 목표로 만들었다. 심리스 오픈 월드, 무기 7종 중 2종을 선택해 자유롭게 육성하는 캐릭터, 다양한 상호작용 등이 특징이다. 2022년 첫 공개 후 2023년 두 차례 테스트를 거쳐 완성도를 높였고 2023년 12월 7일 국내 출시 후에는 유저 의견을 대거 수렴하면서 콘텐츠를 다듬었다.
이 과정에서 자동 이동·사냥을 없애고 공격과 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전투 시스템을 변경하는 등 변화를 맞았다. 특히 지난 7월 24일 진행한 ‘‘비상飛上’ 업데이트를 통해서는 유저 마음대로 스킬 능력을 바꾸는 ‘스킬 특화’, 개인 던전 ‘도전 차원진’과 성장 아있템 ‘룬’, 성장 특화 ‘하이퍼 부스팅 서버’를 내놓으면서 유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었다.
아마존 게임즈와 함께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한 ‘TL’은 사전 판매 패키지 구매자를 대상으로 9월 26일부터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를 시작했다. 이때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 수 56,910명을 기록, 눈길을 끌었고 유저 사이에서 좋은 평가가 나오면서 정식 출시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정식 출시와 함께 ‘TL’은 스팀 동시 접속자 수 326,377명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비슷한 수치를 이어가면서 초반 흥행에 성공한 모습이다. 10월 7일엔 336,300명으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다만, 스팀 유저 평가는 60%가 긍정적인 ‘복합적’을 기록 중이다. 출시 초반 서버 접속 문제와 캐릭터 생성 오류가 문제였고 신규 서버를 추가해 해결한 상태다.
아직 캐릭터 육성 초반 단계이므로, 향후 유저 수와 평가가 어떻게 바뀔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최고 레벨 달성 후 본격적인 유저 협력·경쟁 콘텐츠가 진행되면 유저 수와 평가가 바뀔 가능성이 작지 않다. ‘TL’이 내세운 핵심 재미는 캐릭터 성장과 유저간 협력·경쟁이므로, 유저 입소문을 타고 유저 수도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최근 게임 시장 인기 기기로 떠오른 UMPC와 궁합도 잘 맞는 정황이 밝혀졌다. ‘TL’은 콘솔 게임기용으로도 서비스 중이라 게임 패드 UI도 편리하게 설계돼 있다. 이에 따라 PC에서도 게임 패드를 연결해 사용하는 유저가 있고 UMPC로 플레이하는 유저도 있다. 실제로 ‘TL’은 ‘스팀 덱 최고 인기 게임(9월 28일~10월 4일)’ 34위, 10월 7일 기준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 업계 관계자는 “NC가 아마존 게임즈와 2024년 10월 1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MMORPG ‘TL’이 ‘스팀 동접 33만’을 달성하면서 흥행을 예고했다”라며 “콘솔 버전도 함께 서비스 중이라 실제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그 이상으로 전망되는 만큼, 초반 인기를 계속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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