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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LCK 어워드, 담원 기아 ‘독무대(獨舞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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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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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04-14 오전 1: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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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이하 라이엇)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국내 정규 리그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이 담원 기아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이와 함께 공개된 'LCK 어워드(LCK Awards)'는 담원 기아가 수상을 휩쓸었다.
‘LCK 어워드’는 매 시즌 빼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와 코치진을 선정해 업적을 조명하는 시상제도다. 수상 분야는 ‘올 LCK 팀(All-LCK Team)’, ‘정규 시즌 MVP(Regular Season MVP)’,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Player Of the Game, POG)’,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Player Of the Split, POS)’, ‘파이널 MVP(Finals MVP)’까지 5개 항목이다.
정규 시즌 기간 5개 포지션에서 최고 활약을 보인 선수로 구성된 ‘올 LCK 팀’은 탑 라이너 ‘칸’ 김동하,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 등 담원 기아 선수가 3명 뽑혔다. 바텀 라이너는 젠지 e스포츠 ‘룰러’ 박재혁, 서포터는 T1 ‘케리아’ 류민석이 선정됐다.
세컨드 팀은 탑, 정글, 미드, 바텀, 서포터 순으로 젠지 e스포츠 ‘라스칼’ 김광희, DRX ‘표식’ 홍창현, 한화생명 e스포츠 ‘쵸비’ 정지훈, T1 ‘테디’ 박진성, 담원 기아 ‘베릴’ 조건희로 구성됐다. 서드 팀은 DRX ‘킹겐’ 황성훈, 젠지 e스포츠 ‘클리드’ 김태민과 ‘비디디’ 곽보성, 담원 기아 ‘고스트’ 장용준, 젠지 e스포츠 ‘라이프’ 김정민이 뽑혔다.
지난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정규 리그 MVP’ 투표에서는 담원 기아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가 1위를 차지했다. 국내 및 해외 중계진, 분석 데스크 출연진, 옵저버, 기자단 등 약 40여 명이 진행한 투표 결과 195점으로 팀 동료인 '칸' 김동하(189점)와 '쇼메이커' 허수(180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정규 리그 매 경기 투표로 선정, 점수를 가장 많이 획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POG’를 가장 많이 획득한 ‘POS’는 담원 기아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 한화생명 e스포츠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 DRX 정글러 ‘표식’ 홍창현이 1천 점으로 공동 수상했다. 각각 상금 2백만 원을 받았다.
결승전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파이널 MVP’는 ‘칸’ 김동하가 받았다. 관련해 김동하는 “솔직히 버스를 탔다고 생각했는데, MVP를 받게 돼 얼떨떨하고 선수 말년에 정말 행복하다”라며 “정말 동생들에게 너무나 고맙고 돈과 명예도 나누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담원 기아는 ‘2021 LCK’ 스프링 정규 시즌을 16승 2패, 득실차 +23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면서 1위로 마무리했고 최종 우승까지 차지했다”라며 “여기에 ‘올 LCK 팀’, ‘정규 시즌 MVP’, ‘POG’, ‘POS’, ‘파이널 MVP’로 구성한 ‘LCK 어워드’까지 싹쓸이하면서 진정한 ‘독무대(獨舞臺)’가 무엇인지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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