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배틀로얄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 국가대항전 ‘펍지 네이션스 컵(PUBG Nations Cup, 이하 PNC) 2022’에서 영국이 우승했다. 준우승은 베트남, 3위는 브라질이고 우리나라는 4위에 올랐다.
‘PNC’는 2019년 한국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첫 대회를 연 후 3년 만에 재개했다. 첫 대회는 러시아가 우승, 우리나라가 준우승한 바 있다. 2020년과 2021년은 우한 코로나(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올해는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태국 방콕 아이콘시암몰(ICON SIAM Mall) 내 트루 아이콘 홀(TRUE ICON Hall)에서 열렸다.
‘PNC 2022’는 아메리카 권역(미국, 캐나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아시아퍼시픽 권역(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호주), 아시아 권역(한국, 중국, 일본, 대만), 유럽 권역(영국, 핀란드, 독일, 터키)까지 4개 권역 16개국 선수 총 64명이 출전했다.
대회는 킬 점수와 순위 점수를 합산해 전제 순위를 결정하는 ‘포인트 룰’로 운영됐다. ‘에란겔’과 ‘미라마’ 전장에서 매일 5경기, 총 20경기를 치렀고 누적 점수가 가장 높은 팀이 최종 우승하는 방식이었다.
모든 경기 결과 영국은 총점 203점(순위 77점, 킬 126, 치킨 4)으로 우승했다. 1일 차 63점, 2일 차 32점, 3일 차 65점, 4일 차 43점을 획득했다. 준우승한 베트남은 총점 177점(순위 78점, 킬 99, 치킨 2), 3위 브라질은 총점 177점(순위 65, 킬 112, 치킨 4)이었다. 두 팀은 동률이라 모든 경기 킬 점수, 최근 경기 순위, 모든 경기 순위, 대미지 등을 비교해 순위를 정했다.
우리나라는 총점 157(순위 64, 킬 93, 치킨 0)로 4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총점 순으로 5위 핀란드(141점), 6위 중국(138점), 7위 호주(115점), 8위 아르헨티나(113점), 9위 미국(95점), 10위 태국(91점), 11위 대만(83점), 12위 일본(81점), 13위 캐나다(74점), 14위 터키(67점), 15위 인도네시아(58점), 16위 독일(41점)이다.
우승한 영국은 상금 10만 달러(약 1억3천만 원)를 받았다. MVP는 팀 리퀴드(Team Liquid) 소속 영국 선수 ‘vard’ 알렉스 가우지(Alex Gouge)가 선정됐다. 준우승한 베트남은 5만8천 달러(약 7천5백만 원), 3위 브라질은 5만 달러(약 6천5백만 원), 4위 한국은 4만4천 달러(약 5천7백만 원)를 얻었다. 총상금은 50만 달러(약 6억3천만 원)였고 순위에 따라 차등 배분됐다. 승자 예측 이벤트 ‘Pick’em(픽뎀) 챌린지’를 통해 기념 스킨 및 아이템 판매 수익 30%가 최종 상금에 더해진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각국 프로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국가별로 모여 대결한 ‘배틀그라운드’ 국가대항전 ‘PNC 2022’가 영국 우승으로 마무리됐다”라며 “2019년 11월 국제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UBG Global Championship, PGC)’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중단한 오프라인 대회를 약 2년 6개월 만에 재개, 적지 않은 관심 속에 대회를 마쳤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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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크래프톤 PNC 2022, ‘영국 우승’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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