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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2023 롤드컵 4강 T1 vs 징동, ‘2022 재대결’ 승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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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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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11-10 오전 9:4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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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전 세계 지역별 최강팀이 겨루는 ‘2023 LoL 월드 챔피언십(World Championship, 이하 롤드컵)’ 4강에서 한국 리그 LCK 팀 T1과 중국 리그 LPL 팀 징동 인텔(이하 징동)이 대결한다. 4강 1경기는 11월 11일, 2경기는 12일 열린다.
LCK는 ‘2023 롤드컵’에 젠지 e스포츠(1조), T1(2조), kt롤스터(3조), 디플러스 기아(4조) 4개 팀이 출전했다. 스위스 스테이지 결과 디플러스 기아가 탈락했고 8강에서 젠지 e스포츠와 kt롤스터는 각각 LPL 팀인 빌리빌리 게이밍과 징동에 패배하고 말았다. T1이 유일하게 4강에 올랐다.
LPL은 ‘2023 롤드컵’에 징동(1조), 빌리빌리 게이밍(2조), LNG 이스포츠(3조), 웨이보 게이밍(4조) 4개 팀이 출전했다. 스위스 스테이지 결과 네 팀 모두 8강에 진출했고 8강에서는 LNG 이스포츠가 T1에 패배, 탈락했다. 징동, 빌리빌리 게이밍, 웨이보 게이밍은 4강에 출전한다.x
4강 1경기는 LPL 내전이다. 빌리빌리 게이밍과 웨이보 게이밍이 맞붙는다. 올해 두 팀은 세 번 대결했고 세 번 모두 빌리빌리 게이밍이 승리한 바 있다. 이 때문에 해당 경기도 빌리빌리 게이밍 승리가 점쳐지나 역대 ‘롤드컵’에서 열세 팀이 경기를 뒤집은 적이 적지 않으므로, 웨이보 게이밍이 승리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2경기는 T1과 징동이 대결한다. LCK와 LPL이 자존심을 건 싸움이다. 2021년과 2022년에는 LPL이 4개 팀 중 1개 팀만 4강에 올랐는데, 2023년은 LCK가 4개 팀 중 1개 팀만 4강에 오르게 됐다. 이에 따라 T1은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을 하게 됐다. T1이 패배하면 한국 서울에서 열릴 ‘롤드컵’ 결승에서 중국 팀끼리 대결하는 광경이 나온다.
T1은 2012년 창단했다. LCK에서 2013 서머, 2013-2014 윈터, 2015 스프링·서머, 2016 스프링, 2017 스프링, 2019 스프링·서머, 2020 스프링, 2022 스프링까지 총 10회 우승(최다)했다. ‘롤드컵’은 2013년과 2015년, 2016년 총 3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이다. 이후 계속해서 ‘롤드컵’에 출전, 4회 우승을 노렸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이번에 다시 한번 ‘롤드컵 4회 우승’을 노린다.
징동은 2015년 창단했다. LPL에서 2020 스프링과 2022 서머, 2023 스프링·서머를 우승했다. ‘롤드컵’에는 2020년 첫 출전해 8강에서 탈락했고 2022년 두 번째 출전엔 4강에서 T1에 1:3 패배, 탈락했다. 2023년은 LPL 모든 시즌 우승으로 폼이 좋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첫 우승을 절실히 바라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3 롤드컵’ 4강 1경기는 LPL 내전이고 2경기는 LCK T1과 LPL 징동이 대결하는 ‘LCK vs LPL’ 자존심 대결이다”라며 “‘2022 롤드컵’ 4강 1경기는 T1이 징동을 3:1로 이겼고 2023년에 두 팀이 다시 한번 4강에서 만나 ‘2022 재대결’을 벌이는 만큼, 어느 팀이 승리해 결승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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