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PUBG: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버전 최상위 국제 e스포츠 대회 ‘PUBG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MGC) 2024’가 10월 31일부터 12월 8일까지 열린다. 총 48개 팀이 첫 단추인 그룹 스테이지에서 그룹 옐로·레드·그린으로 나뉘어 겨룬다. 한국팀 DRX와 미래엔세종(MSJ)은 옐로 그룹에서 각각 2위, 5위를 차지하면서 다음 단계에 올랐다.
‘PMGC 2024’는 전 세계 지역별 상위 48개 프로팀이 한 해 e스포츠 최강자를 가리기 위해 모여 맞붙는 대회다. 그룹 스테이지(GS)와 서바이벌 스테이지(SS), 라스트 찬스(LC), 그랜드 파이널(GF)로 구성됐다. 총상금은 3백만 달러(약 41억5천만 원) 규모다.
GS는 10월 31일부터 11월 17일까지다. 48개 팀이 16개 팀씩 옐로(10월 31일~11월 3일)·레드(11월 7일~10일)·그린(11월 14일~17일) 3개 조로 나뉘어 대결한다. 매주 4일, 하루 6경기씩 총 24경기를 치른 후 각 조 상위 3개 팀이 GF에, 각 조 4위부터 11위까지는 SS에 오르고 각 조 하위 5개 팀은 탈락하는 구조다.
가장 먼저 시작한 GS 옐로 그룹 모든 경기 결과 러시아팀 팀 스피릿(SPRT)이 3치킨(매경기 1위), 순위 78점, 147킬, 총점 225점으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DRX(4치킨, 순위 76점, 114킬, 총점 190점), 3위는 브라질팀 알파7 E스포츠(3치킨, 순위 76점, 114킬, 총점 190점)다. 세 팀은 GF에 직행하게 됐다.
4위 CIS(독립국가연합)팀 메이저 프라이드(2치킨, 순위 58점, 126킨, 총점 184점), 5위 MSJ(2치킨, 순위 62점, 105킬, 총점 167점), 6위 베트남팀 자비에르(1치킨, 순위 68점, 97킬, 총점 165점), 7위 태국팀 뱀파이어 E스포츠(4치킨, 순위 67점, 95킬, 총점 162점)는 SS에 진출한다.
이어서 8위 튀르키에팀 제우스 E스포츠(1치킨, 순위 51점, 83킬, 총점 134점), 9위 브라질팀 인코 게이밍(순위 38점, 79킬, 총점 117점), 10위 인도네시아팀 빅에트론 나이츠(1치킨, 순위 40점, 76킬, 총점 116점), 11위 브라질팀 루프스 E스포츠(1치킨, 순위 65점, 79킬)도 SS에 오른다.
SS는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다. GS에서 선별된 조별 8개 팀, 총 24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맞붙는다. 각 조는 3일간 라운드로빈 형식으로 하루 6경기, 총 18경기를 치른다. 상위 16개 팀은 LC에 오르고 하위 8개 팀은 탈락이다. LC는 11월 23일과 24일 이틀간 16개 팀이 12경기를 진행, 상위 6개 팀이 12월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GF에 오르게 된다.
이번 대회에 우리나라 팀은 DRX, MSJ와 디플러스 기아(DK)가 출전했다. DRX는 GF에 직행했고 MSJ는 SS에서 GF 진출을 노린다. DK는 그린 그룹이다.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경기를 통해 GF 직행 혹은 SS 진출 여부를 가린다.
한 업계 관계자는 “‘PMGC 2024’ GS 옐로 그룹 경기 결과 한국 대표로 출전한 DRX는 GF, MSJ는 SS에 진출하게 됐다”라며 “한국팀 중 ‘DRX·MSJ’가 생존한 가운데, 11월 14일~17일 진행될 그린 그룹 경기에서 DK가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 관심을 끈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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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크래프톤 PMGC 2024 GS 옐로, ‘DRX·MSJ’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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