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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7년 여정’ 1부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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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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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12-09 오전 9:33: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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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RPG는 PC MMORPG ‘로스트아크’ 겨울 시즌 로드맵을 공개하는 ‘2025 윈터 쇼케이스’를 12월 7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었다. 현장에는 유저 200명이 참석했고, 발표는 공식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2025 윈터 쇼케이스’는 7년 동안 이어진 1부 스토리를 마무리하면서 신규 클래스와 신규 레이드, 성장·경제 개편, 일일 콘텐츠 개편 등이 담긴 대규모 업데이트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2부 방향성도 함께 알렸다.
가장 먼저 12월 10일 추가되는 신규 클래스 ‘가디언나이트’가 밝혀졌다. ‘가디언나이트’는 가디언 ‘엠버레스’ 영혼을 계승한 캐릭터다. 거대한 할버드를 다루고, 변신 기반인 ‘화신화’를 통해 묵직하거나 빠른 전투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12월 24일에는 신규 스토리 ‘심연의 끝을 마주한 자’가 추가된다. ‘카제로스’와 결전을 담았다. 종막 이후 에피소드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로, 아크 발동과 NPC ‘아만’에게 감춰진 비밀을 그린다. 7년 동안 이어온 1부 여정이 완전히 마무리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새 엔드 콘텐츠 그림자 레이드 ‘고통의 마녀, 세르카’는 1월 7일 추가된다. 4인 파티, 2개 관문 구조다. 1관문은 마녀 ‘세르카’, 2관문은 본체 ‘코르부스 툴라크’가 등장한다. 전투 템포는 기존 대비 빠르게 조정됐고, 난도는 노멀·하드·나이트메어로 구성됐다. 여러 가지 새로운 요소로 즐길 거리를 늘렸다.
‘계승 장비’도 추가된다. 하드에서 재료를 얻어 20강 장비를 제작하고 돌파를 통해 25강까지 올리는 방식이다. 나이트메어 난도는 반복형 상위 레벨 구간으로 설계돼 보상이 크다. 대난투 게이지, 파티 공유 부활 ‘데카 시스템’, 보스 전용 기술을 활용하는 ‘그림자 스킬’도 함께 추가된다.
경제와 성장 구조도 재정비된다. 6회 제한은 유지되고, 티어3 골드는 캐릭터 귀속으로 전환된다. 초·중반 구간을 지원하기 위해 보석·장신구·팔찌를 판매하는 ‘골드 상점’이 신설되고, 재련은 실링 중심으로 바뀐다. 상급 재료 완화, 낙원·아크그리드 구조 개선도 적용될 예정이다.
반복 피로도를 줄이기 위한 요소도 준비됐다. 강화·제작·합성에는 ‘10회 연속’ 기능이 들어가고, AI(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세공’ 기능으로 스톤 작업을 자동 처리할 수 있다. 연출 시간은 전체적으로 짧아지고, 에스더 무기는 일반 무기와 자유롭게 변환되도록 바뀐다.
일일 플레이는 ‘혼돈의 균열’ 하나로 통합된다. 큐브는 ‘할의 모래시계’로 교체되고, 가디언 토벌은 입장 즉시 보스와 맞붙는 방식으로 바뀐다. 신규·복귀 모험가 지원도 늘린다. 캐릭터 생성 단계에서 모든 클래스를 체험해 본 뒤 선택할 수 있고, 스토리 흐름은 수직 구조로 정리돼 진행 구간마다 장비가 자동으로 주어진다.
2부에서는 ‘알데바란’ 바다와 신성제국 ‘세이크리아’가 새로운 무대로 나올 예정이다. ‘세이크리아’ 수도 ‘라사모아’는 지금까지 게임 내 등장한 도시 중 가장 큰 규모 대도시로 개발 중이다. 태초 존재, 신성 세력, 새벽과 황혼이 얽힌 새로운 서사가 이어지고, 모험 콘텐츠는 ‘모험 일지’로 재편될 계획이다.
관련해 스마일게이트 RPG 전재학 디렉터는 “1부 마지막 연출을 꼭 직접 봐 주시길 바란다”라며 “2026년부터는 새로운 모험과 변화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고, 온 힘을 다해 ‘로스트아크’ 낭만을 다시 되살리겠다”라고 밝혔다.
한 업계 관계자는 “스마일게이트 RPG가 2018년 ‘로스트아크’를 출시하면서 시작한 메인 스토리 1부 ‘7년 여정‘이 올 겨울 업이트를 통해 마무리된다”라며 “‘2025 윈터 쇼케이스’를 통해 1부 마무리와 2026년 업데이트 계획을 밝혀 기대감을 높인 만큼, 어떤 모습으로 유저와 만날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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