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게임즈(이하 넷마블)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 2 레볼루션’은 지난해 12월 14일 출시되어 서비스 2주 만에 1000억 원, 한 달 만에 206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출시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국내 게임 시장에서 최고 매출 1위를 유지하며 이름의 뜻대로 혁명을 이어가고 있다.
‘리니지 2 레볼루션’은 일 매출 30억 원 이상, 한 달 매출 1000억 원 이상을 기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 같은 추세가 올해 12월까지 이어지면 역대 최단 기간 단일 게임 매출 1조 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넷마블은 2015년 사상 최초 연 매출 1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16년에도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2015년 매출은 1조5061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4%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295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1.1% 증가했다. 특히 ‘리니지 2 레볼루션’이 흥행한 4분기 연결 매출은 46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18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9% 상승했다. 3개월 이상 매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리니지 2 레볼루션’의 흥행이 장기화되면 매출 2조 클럽 달성도 멀지 않아 보인다.
또한 넷마블은 지난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 진행을 발표했다. 신주 1695만3612주(공모 비중 20%)를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할 예정인 넷마블은 밴드 하단 기준 총 공모 금액 2조513억 원, 공모 예정가 121,000 원~157,000 원으로 공시했다. 넷마블은 4월 11~20일 국내 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하며 공모가를 확정한 후 4월 25~26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가를 기준으로 넷마블의 최대 시가 총액은 13조 원이 될 전망이다.
한편 넷마블은 ‘리니지 2 레볼루션’ 출시 100일을 기념해 지난 3월 18일 진행된 유저 간담회에서 앞으로 진행될 콘텐츠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업데이트 내용에 따르면 1개의 수성 혈맹과 3개의 공격 혈맹이 성의 소유권을 두고 다투는 대규모 PvP 콘텐츠 ‘공성전’, 6명의 유저가 3대3 실시간 대결을 벌이는 ‘명예의 전장’과 ‘UR 등급 장비’, ‘낚시’ 시스템‘, ’신규 레어 스킬‘ 등이 4월부터 5월까지 업데이트 된다. 공개된 업데이트 내용 중 유저들의 능력치를 증가시켜줄 수 있는 새로운 이동수단 ‘탑승펫’ 시스템은 3월 28일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4월 업데이트 예정인 ‘공성전’은 ‘리니지 2 레볼루션’의 꽃이라 부를 수 있는 콘텐츠로 4개 혈맹, 총 200여 명이 참가 가능한 대규모 PvP 콘텐츠다. ‘공성전’에서 승리해 성을 확보하면 거래소를 통해 거래되는 ‘다이아’를 일정 비율로 세금으로 거둘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다양한 아이템을 판매하는 점령 상점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유저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공성전’을 준비하는 상위 혈맹들의 능력치 향상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면서 게임 매출 또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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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연속 1위 ‘리니지 2 레볼루션’ 1조 매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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