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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다채로운 경기 선보인 ‘2018 LoL 올스타전’, 성황리에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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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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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8-12-10 오전 9: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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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1 토너먼트’, ‘2대2 토너먼트’, ‘혼합팀 게임 모드 로테이션’ 등의 이벤트 모드와 ‘동양 vs 서양’, ‘북미 vs 유럽’, ‘한국 vs 중국’ 등 긴장감 있는 지역별 라이벌 매치까지 다채로운 경기를 선보인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이하 2018 LoL 올스타전)’은 한국 시각으로 12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 e스포츠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역대 올스타전 사상 처음으로 전 세계 14개 지역의 선수들과 더불어 크리에이터, 스트리머, 코스플레이어 등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 파트너’가 참여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2018 LoL 올스타전’에 참가할 프로 선수 2명을 팬 투표로 선발하고, 인기 선수를 공식 초청했다. 한국에서는 SKT T1 '페이커' 이상혁과 지난 11월 23일 SKT T1에서 북미 100 씨브즈로 이적한 원거리 딜러 '뱅' 배준식이 가장 많은 득표를 얻어 선정됐다. 또한, 11월 24일 킹존 드래곤X에서 Gen.G 로 이적한 정글러 '피넛' 한왕호가 공식 초청을 받았다.
이외에도 스타크래프트, LoL 프로게이머로 활동한 ‘와치’ 조재걸, CJ엔투스와 골든코인 유나이티드에서 활동한 ‘매드라이프’ 홍민기, CJ엔투스 및 진에어 그린윙스, 롱주 게이밍에서 활동한 ‘캡틴잭’ 강형우, CJ엔투스와 락스 타이거즈에서 활약한 LCK 최초의 로얄로더 ‘샤이’ 박상면과 LCK 분석가 ‘빛돌’ 하광석이 참여한다.
‘2018 LoL 올스타전’에서는 다채롭고 흥미로운 게임 모드가 등장했다. 선수 32명 전원이 참가한 ‘1대1 토너먼트’에서는 ‘뱅’ 배준식이 중국 LPL 올스타로 참여한 ‘루키’ 송의진을 넘지 못했고, ‘페이커’ 이상혁은 ‘파부’ 잭슨 파보네에게 패배해 8강에서 탈락했다.
‘1대1 토너먼트’는 2016년과 2017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던 ‘우지’ 지안 쯔하오를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한 ‘캡스’ 라스무스 뷘터가 ‘파부’ 잭슨 파보네를 2대 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팀이 라이엇 내부 자선활동 프로그램에 따라 자신의 이름으로 자선 기부금을 전달하는 ‘2대2 자선 토너먼트’에서는 ‘페이커’ 이상혁과 ‘캡틴잭’ 강형우의 ‘캡틴 페이커’ 팀이 결승에 진출했지만, ‘더블리프트’ 일리앙 펭, ‘보이보이’ 조댓 에스파하니의 ‘더블 보이’ 팀에 패배했다. 우승한 ‘더블 보이’는 10만 달러(한화 약 1억 1,200만원)를, 준우승한 ‘캡틴 페이커’는 2만 5천 달러(한화 약 2,800만원)를 기부한다.
동양 지역과 서양 지역 선수들이 팀을 이뤄 대결한 ‘동양 vs 서양 올스타 결전’은 39분 동안 106킬이 나오는 접전 등 흥미진진한 경기로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동양 팀은 1세트를 킬 스코어 55대 51로 39분 만에 승리하고, 이어서 2세트도 21분 만에 킬 스코어 26대 7로 승리했다. 서양 팀은 ‘돌격! 넥서스’ 모드로 진행된 3세트에서 ‘브로큰 블레이드’ 세르겐 첼리크가 ‘쿼드라킬’을 달성하며 승리해 설욕했다.
매일 혼합 팀을 편성해 다양한 모드로 경기를 진행한 ‘혼합팀 게임 모드 로테이션’에서는 좁은 지형에서 시시각각 이벤트가 발생해 치열한 전투가 펼쳐지는 ‘돌격! 넥서스’, 한층 업그레이드된 성능의 챔피언들로 대결하는 ‘U.R.F.’, 두 선수가 하나의 챔피언을 조종하는 ‘둘이서 한마음 모드’ 등으로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지역별 2019 스프링 시즌 일정 및 신규 음원이 공개되고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됐다.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2019 LCK 스프링 시즌은 2019년 1월 16일 서울 종로구 LoL PARK에서 시작한다. LPL(중국)과 LMS(대만/마카오/홍콩)는 1월 14일, NA LCS(북미)는 1월 26일, LEC(유럽)는 1월 18일, VCS(베트남)는 1월 17일, LJL(일본)과 TCL(터키)은 1월 19일 개막한다.
또한, 라이엇 게임즈가 미국 LA 출신 일렉트로닉 힙합 듀오 ‘더 시즈(The Seige)’와 함께 작업한 2018 LoL 올스타전 공식 테마곡 ‘Raise Up The Lights’가 공개됐다. ‘Raise Up The Lights’는 ‘2018 LoL 월드 챔피언십’ 공식 테마곡 ‘RISE’와 결승전 개막식에서 선보인 후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억을 돌파한 가상 걸그룹 ‘K/DA’의 ‘POP/STARS’에 이어 올해 3번째로 선보인 음원이다.
이 밖에도, ‘올스타전’에 선발되면 ‘자야’ 코스프레를 하겠다고 공약했던 ‘뱅’ 배준식과 ‘스니키’ 자커리 스쿠데리가 ‘자야’ 코스프레를 한 채 ‘1대1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챔피언 ‘자야’를 선택해 경기를 치러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LCK 팀의 우승이 없는 것은 아쉽지만, 이벤트 매치인 ‘올스타전’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올스타전’ 내내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축제로서 선수들과 팬들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변인호 기자(araysian@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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