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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매출 1천억 베스파 킹스레이드 ‘유저 함께한 2주년 보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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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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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9-02-25 오전 6:39: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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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파 모바일 RPG ‘킹스레이드’가 2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베스파는 2월 23일 서울 성수 S팩토리에서 유저 초청 행사 ‘킹스레이드 투유(KING’s RAID 2)’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사전 신청한 유저 350여 명이 방문했고,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마련됐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는데, 본 행사에 앞서 현장을 방문한 유저를 위한 즐길 거리가 준비됐다. 회전하는 과녁에 공을 날려 상품을 받는 ‘루나의 새총’, 망치로 모루를 때려 점수를 얻으면 상품을 받는 ‘진의 망치’, 코스프레어와 함께 게임을 즐기는 ‘소니아의 미니게임 대전’ 등 사전 이벤트와 게임 관련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메이의 종합상점’이 열렸다.
1부는 유저가 모두 참여하는 ‘월드보스 챌린지’로 시작됐다. 10분 동안 보스를 상대하고 누적 점수 1천만 점을 넘기면 참여한 유저 전원 보상을 제공하는 조건이었고 1위 유저 혼자서도 1천만 점을 가볍게 넘기면서 유저 모두 보상을 받았다.
이어서 e스포츠 대회 ‘영광의 리그’ PvP 8강전과 4강전, 결승전이 쭉 이어졌다. 대회에는 1시즌 우승자인 ‘전무아빠’, 세계 랭킹 1위 ‘순수의강철’, 한국 서버 1위 ‘다누비’ 등 ‘킹스레이드’ 고수들이 참가했다. 4강에는 ‘전무아빠’, ‘다누비’, ‘고바13’, ‘순수의강철’ 선수가 진출했다.
4강전에서는 ‘순수의강철’ 선수가 전 시즌 우승자인 ‘전무아빠’ 선수를 꺾었고 이번 대회 우승자로 지목된 ‘고바13’ 선수는 ‘다누비’ 선수가 제압했다. 결승전에서는 ‘다누비’ 선수가 2대0으로 승리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에는 베스파 김진수 대표가 직접 게임 속 캐릭터인 대장장이 코스프레를 하고 무대에 올랐다.
베스파 김진수 대표는 “해외 진출과 상장 등 다양한 이슈로 개발에 전념하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게임 콘텐츠 강화에 힘쓸 계획이고, 그동안 한국에서 유저 분들과 만나 뵙는 행사를 많이 하지 못했는데, 앞으로는 더 신경 쓸 계획이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베스파는 오는 2월 26일 ‘킹스레이드’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9챕터 ‘판데모니움’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몬스터와 장비가 나오고 6인 파티 시스템, 멀티 전용 스테이지, 웨딩 코스튬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된다.
‘킹스레이드’는 2017년 2월 16일 한국, 북미, 동남아시아 등 22개국에서 동시 출시된 모바일 수집형 RPG다. 판타지 세계를 바탕으로 여러 챕터와 스테이지, 고유 던전, 실시간 대규모 전투(레이드), 결투장(PvP) 등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캐릭터를 뽑기로 판매하지 않고 일정 재화를 지불하면 원하는 캐릭터를 얻을 수 있는 방식을 채택해 호평받았다.
수준급 캐릭터 3D 모델링과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 쓴 시나리오 등을 통해 인기를 얻은 ‘킹스레이드’는 출시 후 3달 만에 국내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한국 구글 플레이 매출 5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4위를 차지하면서 승승장구했다.
또한, ‘킹스레이드’는 인도네시아 구글 매출 13위, 애플 6위, 베트남 구글 매출 22위, 애플 매출 8위, 태국 구글 매출 16위, 애플 8위, 필리핀 구글 매출 16위, 애플 9위, 말레이시아 구글 매출 22위, 애플 3위를 달성하는 등 한국 출시와 같은 날 서비스를 시작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흥행했다.
첫 출시 약 7개월 후인 9월 21일, 글로벌 137개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 ‘킹스레이드’는 2018년 3월 23일에는 일본에 출시돼 인기를 얻으면서 구글 매출 4위, 애플 매출 6위에 올랐다. 같은 해 5월 21일에는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중화권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대만 구글 매출 2위, 애플 매출 4위, 홍콩, 싱가포르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세계적으로 흥행한 ‘킹스레이드’에 힘입어 베스파는 2017년 출시 첫해 매출 311억 원, 영업이익 68억 원을 달성했다. 2018년 3분기까지 매출 816억 원, 영업이익 215억 원으로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천억 원, 300억 원을 넘기리라 예상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13년 설립된 베스파는 4년 만에 첫 작품 ‘킹스레이드’를 출시했고, 뽑기 중심 모바일 RPG와 다르게 유저가 원하는 캐릭터를 구매할 수 있는 방식을 채택해 국내 구글 매출 5위, 애플 4위를 기록했다"며 “이후 150개국 11개 언어로 서비스하면서 성과를 내 코스닥 상장사가 된 베스파는 한국 유저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고 2주년 기념 행사를 통해 보답하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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