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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전성기 폼 되찾은 캡콤, ‘제2 전성기’ 누리나
작성자 : 등록일 : 2019-03-12 오전 9:09:47


지난 수년간 부진했던 캡콤이 출시하는 작품마다 흥행하면서 전성기를 방불케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6년 ‘스트리트 파이터 5’를 시작으로 2017년 ‘바이오하자드 7’, 2018년 ‘몬스터 헌터: 월드’, 2019년 ‘바이오하자드 RE: 2’, ‘데빌 메이 크라이 5’까지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제2 전성기’를 누리려 한다.

1979년 창립된 일본 게임 개발사 캡콤은 '알타입', '절체절명도시' 시리즈를 개발한 아이렘(irem) 창업주 츠지모토 켄조(辻本憲三) CEO가 I.R.M. 주식회사를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퍼스널 컴퓨터(Personal Computer, PC)에 대항하는 이름인 캡슐 컴퓨터(Capsule Computer)를 줄여서 캡콤(CAPCOM)이라는 이름으로 사명이 바꿨다.

1984년 ‘발가스’를 시작으로 ‘손손’, ‘에어리어 88’, ‘194X’ 시리즈 등 여러 슈팅 게임을 제작한 캡콤은 1985년 ‘마계촌’ 시리즈, 1987년 ‘록맨’ 시리즈 등 런앤건 게임을 제작하고 1989년 ‘파이널 파이트’ 시리즈, ‘천지를 먹다’ 시리즈 등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들을 출시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1987년 ‘스트리트 파이터’, 1991년 ‘스트리트 파이터 2’를 출시하면서 대전 격투 게임 시대를 연 캡콤은 1993년 RPG ‘브레스 오브 파이어’ 시리즈, 1996년 공포 게임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2001년 스타일리쉬 액션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 법정 배틀 ‘역전재판’ 시리즈, 2004년 헌팅 액션 ‘몬스터 헌터’ 시리즈를 발매하면서 다양한 장르 게임과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보유한 게임사로 거듭났다.

하지만 캡콤이 2000년대 중반 출시한 신작들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그중 ‘바이오하자드’, ‘데빌 메이 크라이’ 등 기존 시리즈 최신작은 유저들로부터 정체성을 잃었다는 평가를 받았고, 실적이 하락하면서 다른 회사에 인수될지도 모른다는 위기설이 돌았다.

여기에 츠지모토 켄조 CEO가 사재 100억 엔(약 1019억 원)을 들여 미국 캘리포니아 와인 생산지 나파 밸리(Napa Valley)에 포도 농장을 매입하고 ‘켄조 에스테이트(Kenzo Estate)’라는 와이너리(포도주 양조장)을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게임 사업은 뒷전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이런 와중인 2016년 2월 16일 캡콤은 언리얼 엔진 4 기반 대전 액션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5’를 출시했다. 2008년 7월 18일 나온 ‘스트리트 파이터 4’ 이후 정식 넘버링 작품으로는 8년 만이었다. DLC(DownLoadable Contents)위주 판매 정책은 여전했지만, 게임 전체 완성도가 나아져 유저들이 다시 보게 했다.

2016년 12월 5일 캡콤은 “예전 IP를 부활하는 데 집중하면서 회사 가치를 향상하겠다”는 발표를 했다. 약 한 달 뒤인 2017년 1월 14일, 자체 개발 엔진 ‘RE 엔진’으로 제작된 ‘바이오하자드 7’이 출시됐는데,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같은 최신 기술을 도입하면서 기존 시리즈 유저는 물론 신규 유저까지 사로잡아 600만 장 이상 판매량을 올렸다.





캡콤이 2월 4일 공시한 2018년 4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9개월간 회계연도 실적 발표에 따르면 매출 612억7천만 엔(약 6,248억5천5백만 엔), 영업이익 134억6천1백만 엔(약 1,372억8천만 원), 경상이익 135억3천9백만 엔(약 1,380억8천7백만 원), 모회사 주주 귀속 당기 순이익 91억8천만 엔(약 936억2천8백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8.3%, 92.0%, 90.7%, 106.8% 증가했다.

또한, 2017년 4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9개월간 회계연도 실적은 매출 477억4천만 엔(약 4,869억980만 원), 영업이익 70억9백만 엔(약 714억9천만 원), 경상이익 70억9천9백만 엔(약 724억1천만 원), 모회사 주주 귀속 당기 순이익 44억3천9백만 엔(약 452억7천8백만 원)으로 각각 10.8% 감소, 36.9%, 71.2%, 60.7% 증가했다.

2018년 회계연도 실적이 2017년보다 월등히 증가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2018년 1월 26일 콘솔 버전, 8월 10일 PC 버전이 출시된 ‘몬스터 헌터: 월드’가 크게 성공했기 때문인데, 출시 두 달 만인 2018년 3월 31일까지 790만 장이 판매됐고 2019년 1월 23일 기준으로 1,200만 장이 판매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2004년 처음 출시된 ‘몬스터 헌터’ 시리즈 최신작 ‘몬스터 헌터: 월드’는 유저가 필드나 던전에서 몬스터를 사냥 또는 포획한 후 재료를 얻고, 이를 활용해 장비를 만들면서 캐릭터를 성장시켜 점점 더 강한 몬스터를 상대하는 헌팅 액션 장르 게임이다. 기존 작품은 유저들로부터 진입 장벽이 높은 게임으로 평가받았지만, ‘몬스터 헌터: 월드’에 이르러 유저 편의성을 개선해 진입 장벽을 낮췄다.

그 결과 ‘몬스터 헌터: 월드’는 콘솔 버전 판매량만 840만 장을 넘겼고 PC 버전도 판매량 200만 장을 넘기면서 캡콤 사상 최다 판매량을 경신한 킬러 타이틀로 자리 잡았다. 인기에 힘입어 소니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PlayStation4, PS4)가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

2019년 1월 25일 발매된 ‘바이오하자드 RE: 2’는 1998년 1월 19일 발매된 ‘바이오하자드 2’를 리메이크한 게임이다. 기존 게임을 아예 처음부터 새로 만드는 리메이크는 원작 게임이 가진 콘셉트나 특징만을 따올 뿐 원작과는 전혀 다른 게임이 탄생하기도 하는데, ‘바이오하자드 RE: 2’는 원작에 충실한 모습으로 처음 공개될 당시부터 기존 유저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바이오하자드 2 리메이크’는 역대 최고 수준 리메이크라는 평가와 함께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PS4, Xbox One 등 콘솔 버전도 유저 평점 91점으로 호평이고, 밸브 스팀(Steam)으로 나온 PC판도 최고 동시 접속자 7만4천여 명을 기록했다. 2월 26일 기준 전 세계 누적 판매량 400만 장을 넘겼다.

‘바이오하자드 7’, ‘바이오하자드 RE: 2’와 마찬가지로 ‘RE 엔진’으로 개발된 ‘데빌 메이 크라이 5’는 2019년 3월 8일 정식 발매됐다. 기존 시리즈가 화려한 연출이 특징인 스타일리쉬 액션 장르를 표방하는 만큼, 공포 게임 엔진인 ‘RE 엔진’으로 얼마나 완성도 높은 연출이 가능할지가 관건이었다.

그런데 ‘데빌 메이 크라이 5’는 기존 시리즈가 쌓아온 스타일리쉬 액션 플레이를 충실히 지키면서 전작에서 다소 아쉬웠던 움직임 문제를 모션 캡처 등 최신 기술로 보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유저 평점 사이트 메타크리틱 평점 8.7, 스팀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 동시 접속자 수 88,894 명을 기록할 정도로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이 밖에도 캡콤은 2018년 플랫포머 액션 ‘록맨’ 시리즈 최신작 ‘록맨 11’을 출시했다. 이 때문에 유저 사이에서는 오픈 월드 액션 RPG ‘드래곤즈 도그마’, RPG ‘브레스 오브 파이어’ 시리즈, 액션 TPS ‘로스트 플래닛’ 시리즈, 공포 게임 ‘디노 크라이시스’ 시리즈 등 기존 IP 활용 작품 제작과 완전히 새로운 IP 신작 개발에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1980~90년대 전 세계 게임 시장을 주름잡던 캡콤은 기존 IP를 활용한 ‘우려먹기’식 타이틀 출시와 DLC 위주 판매 정책, 부동산 투자 실패, 대표 포도주 양조장 건설 등을 통해 2000년대 들어서는 힘을 잃고 있었다”며 “그렇지만 기존 핵심 개발자가 새로운 피로 바뀌고, 신규 엔진을 제작하는 등 노력 끝에 기존 IP를 완전히 새로운 작품으로 만드는 데 성공하면서 전성기 폼을 되찾고 ‘제2 전성기’를 누리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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