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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진짜 쉬운 게임 카트라이더, 넥슨 ‘진짜 인기 종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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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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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9-03-25 오전 8:51: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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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PC 온라인 레이싱 게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이하 카트라이더)’가 국산 게임 e스포츠 대회 중 최장수 및 최다 리그 개최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2005년부터 시작된 ‘카트라이더 리그’는 2019년 현재 두 번째 전성기를 맞아 현장 좌석이 수차례 매진되는 등 ‘진짜 인기 종목’으로 우뚝 섰다.
지난 3월 23일 넥슨은 서울 노원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 1’ 결승전을 개최했다. 결승전은 개인전과 팀전 2개 부문이 열렸다. 우선 개인전에서는 문호준, 박인수, 정승하, 신종민, 유창현, 송용준, 황인호, 김승래 8명 선수가 출전해 2번의 라운드에 걸쳐 최종 우승자를 선발했고 우승은 문호준 선수가 차지했다.
팀전에서는 ‘카트라이더 리그’ 역사와 함께한 문호준, 유영혁이 있는 ‘Flame’과 떠오르는 신예 박인수가 속한 ‘SAVIORS’가 우승컵을 놓고 경합을 벌였다.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두 세트를 진행했고 최종 우승은 ‘SAVIORS’가 차지했다.
2008년 11월 29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기념관에서 열린 ‘버디버디 카트라이더 10차 리그’ 결승전 이후 약 10년 만에 야외에서 열린 이번 결승전은 3월 11일 진행된 예매가 티켓 오픈 1분 만에 1,600석이 모두 팔리면서 화제가 됐다. 온라인 실시간 중계 시청자 수도 동시 시청자 15,000 명 이상, 누적 시청자 수 50,000 명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1월 개막한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 1’은 초반부터 수차례 현장 좌석이 매진돼 눈길을 끈 바 있는데, 결승전 유료 좌석도 1분 만에 매진되면서 외산 e스포츠 종목이 우세한 국내 게임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005년 2월 e스포츠 공인 종목으로 선정된 ‘카트라이더 리그’는 같은 해 5월 1차 리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e스포츠 행보를 시작했다. 이후 넥슨은 매해 봄과 가을 두 차례씩 리그를 개최했는데, 그 결과 누적 상금 약 82억 원, 올해로 26회 차를 맞은 국산 종목 국내 최장수 및 최다 개최 e스포츠 리그가 됐다.
‘카트라이더’는 온라인 레이싱 게임 최초로 별도 드리프트 키를 도입하면서 쉽고 간편한 조작으로도 속도감 있는 빠른 레이싱을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했고, 고저 차가 있는 3차원 트랙을 적극 활용해 역동적인 주행감을 제공했다. 사막, 마을, 숲속, 동화, 빙하, 차이나, 레이싱, 해변 등 다양한 테마를 선정하고 이를 이용한 여러 가지 경기장을 준비해 달리는 즐거움도 더했다.
이에 따라 ‘카트라이더’는 2004년 8월 18일 정식 출시된 후 꾸준한 인기를 누리며 15년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오랜 서비스 시간 동안 국내 PC 게임 인기 지표인 PC방 인기 순위 점유율 상위권을 유지하기도 했지만, 유저 수는 감소세였다.
그러던 중 2018년부터 유저 수가 늘기 시작했고 11월 기준 2017년 같은 기간 대비 동시 접속자 수가 250% 이상, 한 번 이상 접속한 유저 수는 170% 이상 증가했다. PC방 점유율 순위도 올랐다. 12월 24일에는 점유율 2.83%를 기록해 7위가 됐고, 2019년 2월 1일에는 4.62%로 6위에 올랐다. 2월 11일에는 5.25%로 5위까지 오르면서 두 번째 전성기를 맞이했다.
이처럼 ‘카트라이더’가 두 번째 전성기를 맞이한 배경에는 15년 동안 서비스를 유지해 온 넥슨이 보여준 꾸준함과 ‘카트라이더’를 콘텐츠로 방송하는 스트리머, 어린 시절 즐겼던 추억을 다시 한번 느끼기 위해 게임을 찾는 유저들이 있었다.
최신 트렌드에 맞게 다양한 모드를 추가한 점도 흥행에 큰 도움이 됐다. 2018년 7월 ‘도검’ 테마, 8월 ‘X엔진’, 12월 ‘GOD’ 테마 등 신규 콘텐츠를 추가해 기존 유저는 물론 신규 유저도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유저 친화적인 과금 정책으로 유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전성기를 이어가려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진짜 쉬운 게임’을 표방하는 넥슨 ‘카트라이더’는 게임 주요 소비층인 20~30대 직장인은 물론 10대 청소년이나 장년층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직관적인 게임 방식을 15년 동안 유지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런 인기는 국산 게임 e스포츠 대회 중 최장수 및 최다 리그 개최 기록으로도 이어져 ‘카트라이더’가 ’진짜 인기 종목’이 되게 했다”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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