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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스포츠 만평] LCK 2주 차, ‘뒤바뀐’ 행보 아프리카 프릭스와 SKT T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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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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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9-06-18 오전 6:49: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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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우리은행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1라운드가 2주 차까지 진행됐다. 2주 차는 ‘아프리카 프릭스’, ‘샌드박스 게이밍’, ‘담원 게이밍’이 2연승을 기록해 강세를 보였고, ‘SKT T1’, ‘한화생명 e스포츠’, ‘진에어 그린윙스’가 2패를 기록해 하위권으로 내려갔다. 지난 ‘2019 LCK’ 스프링 2주 차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는 9위를 기록해 하위권으로, 이와 반대로 ‘SKT T1’은 2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으로 구분됐는데 이번 서머에서는 ‘뒤바뀐’ 행보를 보이고 있어 흥미롭다.
1위 킹존 드래곤X 3승 1패 +4, 2주 차 결과 1승 1패
2주 차 첫 경기 스프링 우승 팀 ‘SKT T1’을 만나 2대1로 승리해 3연승에 성공했다. 이후 ‘아프리카 프릭스’와 대결에서 1대2로 패배해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패배를 당했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기에 이어질 3주 차에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1위 그리핀 3승 1패 +4, 2주 차 결과 1승 1패
상대 전적 전승 기록을 이어 나가고 있던 ‘샌드박스 게이밍’에게 1대 2로 패하며 2연승을 마감했다. 충격에 빠질 수도 있었음에도 ‘한화생명 e스포츠’에게 2대0으로 완승을 거두며 재정비에 성공했다. 충격적인 패배에도 흔들리지 않고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강팀다운 면모를 보였다.
3위 아프리카 프릭스 3승 1패 +3, 2주 차 결과 2승
‘한화생명 e스포츠’를 상대로 2대0 승, 서머 1위 ‘킹존 드래곤X’와 대결에서도 2대1로 승리했다. 2주 차에서 2승을 올림과 동시에 3연승에 성공했다. 지난 스프링에서 8위를 기록한 팀이 맞나 싶을 정도로 180도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 중심에는 현재 MVP 포인트 1위인 정글 ‘드레드’ 이진혁과 ‘kt 롤스터’ 시절(2018 서머 우승)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미드 ‘유칼’ 손우현이 있다. 다가오는 3주 차에서 연승 행진이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3위 샌드박스 게이밍 3승 1패 +3, 2주 차 결과 2전 2승
상대 전적 전패로 약세인 ‘그리핀’, ‘스프링 우승 팀’ SKT T1과 맞붙는 강행군을 펼쳤으나 각각 2대1, 2대0으로 격파했다.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키는데 중심에 있었던 탑 ‘서밋’ 박우태와 원딜 ‘고스트’ 장용준은 더 발전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5위 kt 롤스터 2승 2패 0, 2주 차 결과 1승 1패
‘담원 게이밍’에게 1대2로 패해 2연패에 빠졌으나, ‘젠지 e스포츠’를 2대1로 잡아내 연패 늪에서 빠져나왔다. 스프링에서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던 탑 ‘스맵’ 송경호와 정글 ‘스코어’ 고동빈이 폼을 회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또한, 새롭게 합류한 ‘프레이’ 김종인으로 인해 기복이 심했던 봇 라인에 안정감이 더해졌다.
5위 젠지 e스포츠 2승 2패 0, 2주 차 결과 1승 1패
2주 차 첫 경기 ‘진에어 그린윙스’와 대결해 2대0으로 완승을 거뒀고 이어진 ‘kt 롤스터’와 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1승 1패를 기록하긴 했으나, 여전히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다른 라인에서 조금 더 경기력을 끌어올릴 필요성이 보인다.
7위 담원 게이밍 2승 2패 -1, 2주 차 결과 2승
1주 차에서 2연패를 당해 위기에 빠졌으나 2주 차에서 ‘kt 롤스터’와 ‘진에어 그린윙스’를 제압하고 2승을 기록해 중위권으로 안착했다. ‘담원 게이밍’은 ‘너구리’ 장하권과 ‘쇼메이커’ 허수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점이 강점이자 약점으로 지적받고 있는 가운데, 2주 차에서 원거리 딜러 ‘뉴클리어’ 신정현이 팀을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줘 3주 차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8위 SKT T1 1승 3패 -3, 2주 차 결과 2패
2주 차 ‘킹존 드래곤X’와 ‘샌드박스 게이밍’에게 각각 1대2, 0대2로 패배해 3연패 늪에 빠졌다. ‘스프링 우승 팀’ 면모는 사라졌고 SKT T1 역사상 가장 저조했던 2018시즌 경기력이 떠오를 정도다.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을 제외하고 모든 선수들 경기력이 저조하다. 팀 특성 상 슬로우 스타터(리그 후반으로 갈수록 경기력이 살아나는 팀)기질을 보이기에 3주 차에서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9위 한화생명 e스포츠, 1승 3패 -4, 2주 차 결과 2패
2주 차 ‘아프리카 프릭스’와 ‘그리핀’과 대결했고 두 팀에게 0대2로 패배했다. 2주 차에서 유일하게 세트 승리를 못 거둔 팀으로 기록됐다. LCK 하위권 팀 경우 특정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높지만, ‘한화생명 e스포츠’는 누구에게 의존해야 하는 지도 의문스러울 정도로 모두가 부진하다. 3주 차에서 팀 재정비를 통해 6위 본능을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다.
10위 진에어 그린윙스 0승 4패 -6, 2주 차 결과 2패
‘젠지 e스포츠’와 ‘담원 게이밍’을 만나 0대2, 1대2로 패배했고 4연패에 빠졌다. 스프링 시즌에 비해 경기력도 올라왔고 경기 초반에는 상대팀들을 압도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뒷심이 다른 팀들에 비해 부족하다.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3주 차에서 첫 승리를 신고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2주 차까지 진행된 ‘2019 LCK’ 서머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3연승에 성공했고, 이와 반대로 ‘SKT T1’이 3연패를 기록해 부진에 빠졌다”며 “특히 지난 ‘2019 LCK’ 스프링 2주차에서는 ‘SKT T1’이 3위, ‘아프리카 프릭스’는 9위를 기록했는데, 이번 서머 2주 차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상위권, ‘SKT T1’이 하위권으로 ‘뒤바뀐’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었고, 다가올 3주 차에서는 어떤 순위 변동이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서단 기자(dan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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