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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47개국 격돌 IeSF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 ‘한국 9회 우승 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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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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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9-12-13 오전 12:28: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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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e스포츠연맹(International e-Sports Federation, IeSF)이 주관하는 국제 e스포츠 대회 ‘제11회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11th Esports World Championship)’이 12월 12일 개막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VGS 아레나에서 12월 14일까지 사흘 동안 열린다.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은 각국 e스포츠 선수가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하는 아마추어 국가 대항전이다. 2009년 열린 ‘챌린지’를 시작으로 2019년까지 매해 대회를 열고 있다. 처음에는 남녀 2종목씩 4종목, 개최국 선정 2종목까지 총 6종목으로 운영됐으나 남녀 통합경기로 전환, 3종목으로 바꿨다.
올해는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 대전 액션 게임 ‘철권 7’과 코나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축구 게임 ‘e풋볼 PES(eFootball Pro Evolution Soccer) 2020’, 밸브 코퍼레이션 MOBA ‘도타 2’가 종목으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47개국 선수와 관계자 350여 명이 참가했다. 우리나라는 ‘철권 7’과 ‘PES 2020’ 두 종목에 출전했다. ‘철권 7’에는 ‘무릎’ 배재민 선수가, ‘PES 2020’에는 ‘토네이도’ 김동기 선수가 나선다.
‘철권 7’ 대표 ‘무릎’ 배재민 선수는 전 세계 유저 순위를 정하는 ‘철권 월드 투어 2019’에서 한국인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 한국 대표로 선발됐다. 마스터 급 대회 ‘콤보 브레이커’, ‘CEO’, ‘VS 파이팅’과 2018년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제10회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배재민 선수는 “e스포츠 역사와 함께한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에 한국 대표로 선발돼 영광이다”라며 “’철권’ 종목이 계속 선정되는 점에 격투 종목 선수로서 감사드리며, 한국 e스포츠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토네이도’ 김동기 선수는 1월 19일 선수 85명이 치른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해 한국 대표로 선발됐다. ‘닛산 컵 PES 2018’ 대회에서 준우승하기도 했다. 김동기 선수는 “한국 대표로 선발돼 영광이다”라며 “세계 각지에서 선수들이 출전하는 만큼, 우리나라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대회는 종목별 경기를 진행하고 순위에 따라 점수를 부여, 그해 국가별 최종 점수로 순위를 정한다. 2018년까지 최다 우승국은 8회 우승한 대한민국이다. 최다 준우승국은 2회를 기록한 우리나라와 중국이다. 지난해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리그 오브 레전드’ 우승, ‘철권 7’ 3위를 기록해 8번째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IeSF가 주최하는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은 세계 유일 e스포츠 국가 대항전이다”라며 “올해 대회는 47개국이 격돌하는 가운데, 8회 우승한 우리나라는 ‘무릎’ 배재민, ‘토네이도’ 김동기 선수가 출전해 ‘9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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