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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e스포츠 저변 확대’, 프로-아마추어 통합 KeSPA 컵 개막 초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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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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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9-12-18 오전 12:1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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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가 주최하는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 Cup ULSAN(이하 2019 KeSPA 컵)’이 12월 23일 개막한다. 이에 앞서 협회는 12월 17일 프로, 아마추어가 섞인 대회 참가 팀 대진표를 공개했다.
‘KeSPA 컵’은 2005년, 2007년 열린 e스포츠 종합 대회로 시작했다. 2004년은 ‘스타크래프트’, ‘스페셜 포스’,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이하 카트라이더)’, ‘프리스타일’, 2005년은 ‘스타크래프트’, ‘스페셜 포스’, ‘카트라이더’, ‘워크래프트 3’, ‘카운터 스트라이크’ 종목으로 개최했다.
아마추어 선수는 대회 1~3위로 입상할 경우 준프로게이머 자격을 획득할 수 있어 등용문(登龍門) 역할을 했다. 2008년 협회에서 폐지를 선언한 후에는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KOREA e-SPORTS GAMES, 이하 KeG)’가 역할을 대신하기도 했다.
2014년 5월 21일 협회는 ‘KeSPA 컵’ 부활을 선언했다. ‘스타크래프트 2’ 단일 종목 글로벌 1티어 대회를 열고 2015년부터 종합 대회로 확장을 시도했다. 2015년은 ‘스타크래프트 2’ 종목이 시즌 1, 2로 나뉘어 열렸고, 신규 종목 ‘리그 오브 레전드’는 시즌 2부터 합류했다.
2016년 ‘KeSPA 컵’은 ‘스타크래프트 2’, ‘리그 오브 레전드’ 외에 ‘하스스톤’이 새로운 종목으로 추가됐다. 2017년에는 ‘스타크래프트 2’가 빠지고 ‘리그 오브 레전드’, ‘클래시 로얄’ 외에 ‘카트라이더’가 10년 만에 종목으로 나왔다.
2018년 ‘KeSPA 컵’은 ‘리그 오브 레전드’ 단일 종목, 총상금 1억2천만 원 규모로 열렸다. 우선 ‘KeG’에서 우승한 서울팀이 3승-3패로 눈에 띄는 성적을 보여 아마추어 저력을 보였다. 여기에 2017년 대회에서 APK 프린스와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선전한 그리핀이 8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가 ‘KeSPA 컵’에 합류한 후부터 대회는 정규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 이하 LCK)’와 2부 리그 ‘챌린저스 코리아’를 앞두고 벌이는 전초전 성격을 띠게 됐다. 특히 ‘2018 LCK’에서 그리핀이 눈에 띄는 성과를 내면서, 이런 경향이 강해졌다.
‘2019 KeSPA 컵’은 ‘LCK’ 10개 팀, ‘챌린저스 코리아’ 8개 팀, ‘KeG’ 상위 2개 팀 등 총 20개 팀이 출전한다. ‘LCK’에서는 높은 성적을 기록한 T1, 그리핀, 담원 게이밍, 샌드박스 게이밍이 8강에 먼저 진출했고 아프리카 프릭스, 젠지, 드래곤X, kt롤스터, 한화생명e스포츠, APK 프린스가 나온다.
‘챌린저스 코리아’에서는 브리온 블레이드, 팀 ESC, 팀 다이나믹스, 아수라, 진에어 그린윙스, 스피어 게이밍, 무소속으로 락헤드 플레이어즈, GC부산 어센션, ‘KeG’ 상위 입상 팀으로 종합 1위 울산팀, 2위 충남팀이 출전한다.
경기는 12월 23일 아프리카 프릭스와 락헤드 플레이어즈가 맞붙는 개막전부터 12월 31일까지 4강전이 서울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다. 1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 4강 및 결승전은 KBS 울산홀에서 개최된다. 총상금은 1억5천8백만 원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프로-아마추어 교류와 e스포츠 종목 활성화를 위한 ‘KeSPA 컵’에 출전한 프로팀은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아마추어팀은 프로에서도 통할 실력을 선보여 프로 진출 발판을 마련한다”라며 “프로-아마추어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 ‘e스포츠 저변 확대’에 이바지하는 ‘KeSPA 컵’에서 올해는 어떤 경기가 펼쳐질지 관심을 끈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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