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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국내 게임사 우한 폐렴 확산 방지, ‘재택근무 확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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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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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2-27 오전 3:15: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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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사에서 우한 폐렴(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재택근무가 잇따르고 있다. 정부가 감염병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한 후 시설 운용 중단, 출장 금지, 건물 방역 등으로 대처하던 게임사들이 임직원 건강을 위해 재택근무 체계를 마련, 운용하려 한다.
위메이드는 국내 게임사 중 가장 먼저 재택근무를 확정, 2월 25일부터 28일까지 자회사 포함 전 사원 700여 명에 대해 재택근무를 시행했다. 네오위즈는 2월 26일부터 3월 3일까지 전 계열사 사원 900여 명이 함께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고 카카오게임즈도 2월 26일부터 전 직원 재택, 원격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넥슨은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전 계열사 지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이와 함께 2월 25일 대한적십자사에 넥슨코리아와 자회사 네오플 명의로 각각 10억 원씩 성금을 전달했고 PC방 통합 관리프로그램 브랜드 게토(Get.O)를 서비스 중인 자회사 엔미디어플랫폼은 대구/경북 포함 영남권 전 지역 가맹 PC방에 두 달간 무인 선불기 관리비를 면제하기로 했다.
넷마블은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본사와 넷마블컴퍼니 임직원 전체가 재택근무 체재로 전환한다. 2월 23일 사옥 전체 방역을 시행, 사옥 내 열화상 카메라를 배치, 미열이 확인된 직원은 상주 보건 직원과 상담 후 귀가하도록 조처했다.
펄어비스는 2월 24일부터 임산부와 취약 지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했다. 여기에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회사 차원에서 제공했고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업무 특성상 재택근무가 가능한 부서를 대상으로 확대 시행한다.
엔씨소프트는 2월 24일부터 직원이 사옥에 출입할 때 체온 점검과 손 소독을 의무화했고,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전사 유급 특별휴무를 한다. 이와 별개로 임산부 특별 보호를 위해 20일 동안 유급 특별휴가를 추가 부여할 계획이다.
NHN은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본사와 플레이뮤지엄 사옥에 입주한 관계사를 대상으로 원격 근무를 시행한다. 코로나19 발생 시점인 1월 말부터 감염 예방을 위해 매주 사옥(플레이뮤지엄) 전체 방역을 진행했고 임직원 중 대구/경북 거주 가족에게 우선으로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발송한 바 있다.
게임빌, 컴투스는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전사 대상으로 재택근무 시행을 결정했다. 이미 임산부 등 선제적 조치가 필요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조처했고,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일괄 제공, 확산 방지와 위생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2월 26일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는 1,261명으로, 하루 사이에 368명이 늘어날 정도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국내 게임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임직원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하나둘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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