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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스타2 그랜드슬램 이병렬, ‘사상 첫 IEM 2회 우승’ 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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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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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3-05 오전 2:4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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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그린윙스 저그 이병렬이 블리자드 RTS ‘스타크래프트 2’ 국제 e스포츠 대회 ‘IEM(Intel Extreme Masters,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 월드 챔피언십 사상 첫 2회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3월 1일 폴란드 카토비체(Katowice)에서 열린 ‘IEM 시즌 14’ 결승에서 주성욱을 4:1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20년 2월 24일부터 3월 1일까지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진행된 ‘IEM 시즌 14’에서 이병렬은 8강 저그 박령우에 3:0, 4강 테란 조성주에 3:2, 결승 프로토스 주성욱에 4:1로 승리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8년 2월 24일부터 3월 4일까지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개최된 ‘IEM 시즌 12 –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한 이병렬은 12강 프로토스 남기웅에 3:0, 8강 테란 전태양에 3:1, 4강 테란 조성주에 3:2, 결승 프로토스 김도우에 4:0으로 승리하면서 우승했다.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총 10회 열린 ‘IEM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2011년 정우서, 2012년 장민철, 2014년 김유진, 2015년 주성욱, 2016년 최성훈, 2017년 전태양, 2019년 어윤수 등 계속해서 한국 선수가 우승을 차지해 왔다. 그런데 두 번 우승한 선수는 이병렬이 처음이다.
이병렬은 2010년 상반기 드래프트를 통해 화승 OZ에 입단하면서 ‘스타크래프트’ 프로 선수로 데뷔했다. 이후 제8 게임단(現 진에어 그린윙스) 소속으로 활동, 2012년부터 ‘스타크래프트 2’ 선수로 본격적인 무대에 올랐다.
2017년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운영된 ‘IEM 상하이 2017’ 결승에서 프로토스 김준호를 4:1로 누르고 첫 우승을 달성한 이병렬은 같은 해 9월 17일부터 10월 1일까지 개최된 ‘2017 GSL 슈퍼 토너먼트 시즌 2’ 결승에서 다시 한번 김준호를 만나 4:3으로 꺾고 첫 국내 대회 우승 기쁨을 맛봤다.
이어서 이병렬은 10월 18일부터 11월 5일까지 열린 ‘2017 WCS(World Championship Series,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글로벌 파이널’ 결승에서 저그 어윤수를 상대로 4:2로 승리하면서 우승했고 2018년 ‘IEM 시즌 12 – 월드 챔피언십’ 우승, 2019년 7월 3일부터 9월 28일까지 진행된 ‘2019 마운틴듀 GSL Season 3’ 결승에서 프로토스 조성호를 4:0으로 꺾고 우승, 2020년 ‘IEM 시즌 14’ 우승으로 기록을 새로 썼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10년 데뷔해 2012년부터 ‘스타크래프트 2’ 선수로 활동한 이병렬은 ‘WCS’, ‘IEM 월드 챔피언십’, ‘GSL’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면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바 있다”라며 “2018년 ‘IEM 시즌 12 – 월드 챔피언십’과 2020년 ‘IEM 시즌 14’에서 우승하면서 또다시 ‘사상 첫 IEM 2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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