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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스포츠 만평] 우한 코로나 잠정 중단 LCK, ‘온라인 재개’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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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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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3-18 오전 4:4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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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코로나(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중단한 라이엇 게임즈(이하 라이엇)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국내 정규 e스포츠 리그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LoL Champions Korea, 이하 LCK)’가 온라인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생겼다.
지난 3월 3일 라이엇은 ‘2020 LCK’, ‘2020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1라운드 마지막 경기가 열리는 3월 6일까지 경기를 치르고 리그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라이엇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구성원 안전 확보를 위해 ‘LCK’에 잠정적인 휴식기를 갖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3월 11일 라이엇은 전 세계 ‘LoL’ e스포츠 리그 스프링 시즌이 끝난 후 열리는 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이하 MSI)’을 7월 3일 개최하고 결승전을 7월 19일 열기로 확정 발표했다.
같은 날 라이엇은 ‘LCK’ 5월 20일, 중국 ‘LPL(LoL Pro League, 1부 리그)’ 5월 23일, 북미 ‘LCS(LoL Championship Series, LoL 챔피언십 시리즈)’ 5월 16일, 유럽 ‘LEC(LoL European Championship, LoL 유러피언 챔피언십)’ 5월 22일로 4대 리그 서머 시즌 개막 일정도 결정했다.
이어서 라이엇은 ‘LPL’을 온라인 방식으로 치르기로 하고 3월 16일부터 경기를 진행 중이다. 1주에 20경기씩 총 6주간 매일 15시, 18시, 20시에 3경기를 연다. 3판 2선승제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기존 2경기 주 7일 일정보다 선수와 팀이 받는 부담감이 커졌다.
‘LPL’이 온라인으로 일정을 재개하면서, 잠정 중단된 ‘LCK’도 온라인을 통해 리그를 이어갈지 관심을 끈다. ‘2020 LCK’ 스프링 시즌은 3월 6일부터 4월 12일까지 2라운드를 치르고 결과에 따라 포스트시즌과 결승전을 개최하려 했으나 ‘LPL’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때문에 일정을 멈췄기 때문이다.
‘2020 LCK’ 서머 시즌은 5월 20일 개막 예정이므로, 그 전에 스프링 시즌을 정리할 포스트시즌과 결승전, 다음 시즌을 대비한 승강전을 마무리해야 한다. 2라운드 45경기를 6주간 치르고 포스트시즌 1주, 승강전 1주까지 더하면 8주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이르면 3월 19일부터, 늦어도 3월 26일부터 ‘LCK’를 재개해야 일정을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다. 다만 ‘LPL’과 마찬가지로 하루 두 경기씩 치르던 기존 일정보다 빡빡하게 경기를 진행하면 기간을 단축할 수도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LPL’과 ‘LCK’가 잠정 중단한 데 이어 3월 14일에는 ‘LEC’도 1라운드 일정 후 휴식기에 들어갔다”라며 “서머 시즌 일정을 공개한 상황에서 라이엇은 ‘LPL’을 온라인으로 재개했고 ‘LCK’와 ‘LEC’도 같은 방법을 취할 가능성이 적지 않아 유저 커뮤니티와 업계가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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