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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2020 LEC 스프링 우승 G2, ‘유럽 맹주’ 증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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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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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4-22 오전 8:4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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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이하 라이엇)가 우한 코로나(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개최한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유럽 리그 ‘LEC(LoL European Championship, LoL 유러피언 챔피언십)’ 스프링에서 G2 e스포츠(Ge Esports, G2)가 우승하면서 3시즌 연속 우승 기록을 세웠다.
‘2020 LEC’ 스프링은 우한 코로나(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중단 후 3월 20일부터 온라인으로 경기를 재개, 정규 시즌을 3월 28일 마쳤다. G2는 1위, 프나틱(Fnatic, FNC)과 오리겐(Origen, OG)은 각자 상대 전적 우세로 2, 3위, 매드 라이온스(MAD Lions, MAD), 미스피츠 게이밍(Misfits Gaming, MSF), 로그(Rogue, RGE)는 나란히 4, 5, 6위다.
포스트시즌은 4월 3일 개막했다. 1경기는 G2와 MAD가 대결해 MAD가 승리했고 2경기는 FNC와 OG가 맞붙어 FNC가 이겼다. 패자전 1라운드는 MSF와 RGE가 경쟁해 RGE 승리로 끝났고 2라운드에서는 OG와 RGE가 승부를 가려 OG가 승리했다. G2는 3라운드에서 OG와 겨뤄 이기면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4월 11일 준결승전에서 FNC는 MAD에게 3:0으로 압승하면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4월 18일 마지막 패자전에서는 G2가 MAD를 3: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우여곡절 끝에 결승에 오른 G2는 4월 19일 결승전에서 속수무책을 당한 FNC에게 3:0으로 이기면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6년 스프링 시즌부터 LEC(당시 EU LCS)에 합류한 G2는 스프링/서머 결승 MVP를 차지한 한국 선수 ‘트릭(Trick)’ 김강윤(정글)이 활약하면서 스프링, 서머 두 시즌을 연달아 우승했다. 2017년 스프링/서머에서도 우승하면서 4시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G2는 2018년 스프링에서 FNC에게 0:3으로 지면서 준우승했다. 2018년 서머 시즌에는 준준결승에서 MSF에 0:2로 패배, 포스트시즌을 마쳤고 FNC가 리그 통산 7번째 우승(2013 스프링/서머, 2014 스프링, 2015 스프링/서머, 2018 스프링/서머)을 차지했다.
유럽 ‘LoL’ 리그는 2019 스프링 시즌부터 프랜차이즈가 도입되면서 LEC로 이름을 바꿨고 첫 우승은 OG를 3:0으로 꺾은 G2가 차지했다. 2019 서머 시즌에서 G2는 FNC를 만나 고전 끝에 3:2로 승리, 두 시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이어진 2020 스프링 시즌에서 G2는 정규 시즌을 15승 3패 1위로 마쳤으나 포스트시즌에서 MAD에게 패배, 패자전 끝에 결승에 올라 FNC에게 3:0으로 승리하면서 세 시즌 연속 우승 기록을 세웠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16년 스프링부터 유럽 ‘LoL’ 리그에 합류해 곧바로 네 시즌 연속 우승하면서 맹주 자리를 노린 G2는 2018년 두 시즌에는 부진한 모습으로 우승하지 못했다”라며 “그러나 2019년 프랜차이즈를 도입한 LEC부터는 다시 한번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여 2020년 스프링 시즌까지 3연속 우승을 차지하면서 ‘유럽 맹주’임을 증명했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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