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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넥슨 카트 리그, ‘우여곡절(迂餘曲折) 끝 우승’ 누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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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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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5-22 오전 8:5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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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이하 카트라이더)’ 정규 e스포츠 대회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이하 카트 리그) 시즌1이 5월 23일 결승으로 마무리된다. 팀전은 한화생명 e스포츠와 락스가 대결하고 개인전은 총 8명이 맞붙는다.
‘2020 카트 리그’ 시즌1은 1월 4일 개막 후 3월 21일 결승으로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우한 코로나(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월 5일부터 무관중 경기를 치렀고 2월 22일부터는 무기한 연기됐다.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고 정부가 물리적 거리 두기를 생활방역 체제로 전환하면서 5월 9일부터 무관중 경기로 재개됐다. 이에 따라 5월 20일까지 팀전 4강과 플레이오프, 개인전 16강과 16강 최종전이 열렸다.
5월 9일 열린 경기에서는 락스가 샌드박스 게이밍을 2:1로 제압했고 한화생명 e스포츠가 아프리카 프릭스를 2:0으로 누르고 1승을 땄다. 5월 13일에는 락스가 아프리카 프릭스를, 한화생명 e스포츠가 샌드박스 게이밍을 각각 2:0으로 꺾고 1승을 추가했다.
5월 16일에는 아프리카 프릭스가 샌드박스 게이밍을 2:1로 꺾었다. 한화생명 e스포츠는 락스에게 2:1로 이기면서 먼저 결승에 올랐다. 5월 20일 열린 플레이오프에서는 락스가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2:1로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 같은 날 개최된 개인전 최종전을 통해서는 문호준, 김응태, 유창현, 유영혁, 박인수, 이재혁, 전대웅, 신종민이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한화생명 e스포츠는 ‘2019 카트 리그’ 시즌2에 이어 두 시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샌드박스 게이밍에 석패, 준우승에 그쳐 이번 시즌 우승을 노린다. 락스는 세 시즌 도전 끝에 결승에 진출했다. 매번 4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으나 이번 시즌은 우승을 노리게 됐다.
개인전 결승은 문호준, 김응태, 유창현, 유영혁이 승자전에서 올라갔고 박인수, 이재혁, 전대웅, 신종민은 최종전을 통해 진출했다. 팀전과 개인전 양대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선수는 한화생명 e스포츠 소속 문호준과 락스 소속 김응태, 이재혁이다.
총상금 9천만 원 규모 ‘2020 카트 리그’ 시즌1은 팀전 우승 4천만 원, 개인전 우승 5백만 원이다. 팀전은 샌드박스 게이밍, 한화생명 e스포츠, 아프리카 프릭스, 락스, 오즈 게이밍, 엑스퀘어, 퍼스트에이, 휠즈 등 8개 팀이 참가했다. 개인전에서는 황인호가 3월 30일 입대하면서 제외된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0 카트 리그’는 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개막 일정을 뒤로 미뤘고, 무관중 경기, 리그 중단 등 온갖 복잡한 사정을 겪었으나 무사히 결승에 이르렀다“라며 “이런 ‘우여곡절(迂餘曲折)’ 끝에 결승전을 맞이한 ‘2020 카트 리그’ 팀전과 개인전에서 누가 우승을 차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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