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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KeSPA 2020 대학리그, ‘아마추어 e스포츠 활성화’ 목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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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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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5-29 오전 7:38: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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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Korea e-Sports Association, KeSPA)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 대학 e스포츠 리그 ‘2020 e스포츠 대학리그’가 참가 대학 모집을 시작했다. e스포츠 상설경기장이 추진되는 지역을 거점으로 전국을 수도권, 강원-충청, 호남-제주, 영남까지 총 4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2020 e스포츠 대학리그’는 국내 첫 전국 단위 대학 e스포츠 리그다. 대학 e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아마추어 e스포츠 활성화와 e스포츠 산업 기반 조성을 목표로 삼았다. 종목은 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와 펍지주식회사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가 채택됐다.
강원-충청, 호남-제주, 영남지역 대학 각각 8곳씩 총 24개 대학은 사전 참여 의사를 확인한 후 참가 팀을 확정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은 6월 1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격은 해당 대학 총학생회, 동아리 연합회, 게임 및 e스포츠 동아리 등 교내 e스포츠 관련 대표성을 가진 교내 학생 단체다.
수도권에서는 참가 대학 선발 후 6월부터 8월까지 대학별 ‘교내 대표 선발전’을 자체적으로 치르고 9월 ‘권역별 본선’에 참가한다. ‘권역별 본선’에서는 전국 32개 대학 대표팀이 각자 권역을 대표하는 팀이 되기 위해 겨룬다. 승자는 승자와, 패자는 패자와 대결하는 ‘스위스 포맷’으로 4주간 열린다. ‘권역별 본선’에서 종목별 8개 팀을 선발한 후 11월에 결선을 개최한다.
결선 1위 팀에게는 종목별 상금 200만 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되고 2, 3위는 각각 상금 150만 원, 한국e스포츠협회장 상을 받는다. 결선 진출팀과 권역별 본선 참가팀 모두 일정 상금을 받을 수 있고, 입상 팀은 국제 e스포츠 교류전 등 추후 열리는 대회 참가 기회를 얻는다. 총상금은 2,560만 원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e스포츠협회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e스포츠협회는 국내 최초로 열리는 ‘2020 e스포츠 대학리그’를 통해 e스포츠 산업 기반 조성과 아마추어 e스포츠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e스포츠 상설경기장이 추진되는 지역이 거점이므로, 전국 e스포츠 균형 발전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지난 5월 7일 문화체육관광부는 e스포츠 생태계 조성과 저변 확대에 관한 내용이 포함된 ‘게임산업 진흥 종합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발표에 따르면 정부는 e스포츠를 ‘정식 스포츠’로 지위를 인정하도록 추진하려 한다. 이를 위해 PC방을 ‘e스포츠 시설’로 지정, 지역 단위 아마추어, 동호인 중심 생활 e스포츠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 e스포츠산업 지원센터를 운영, 전국 단위 e스포츠 시설을 체계화할 계획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식 스포츠’는 아마추어가 기반이 돼 프로까지 탄탄한 연계를 통해 성장, 발전해 왔다”라며 “정부에서 e스포츠를 ‘정식 스포츠’ 지위 인정을 추진하는 만큼, 국내 최초 전국 단위 대학 e스포츠 리그 ‘2020 e스포츠 대학리그’가 아마추어 e스포츠 활성화에 이바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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