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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오리진, ‘이번엔 목표 달성’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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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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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7-14 오전 8:59: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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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비티가 7월 7일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라그나로크 오리진(Ragnarok Origin)’이 초반 흥행에 성공한 모습이다. 7월 13일 기준 구글 플레이 스토어(이하 구글) 매출 4위, 애플 앱스토어(이하 애플) 매출 4위를 기록 중이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2002년 출시 후 18년 동안 서비스 중인 PC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다. 원작 정통성을 계승하기 위해 영어로 기원, 근원을 의미하는 ‘오리진(Origin)’을 이름에 넣었다.
원작 세계관과 캐릭터 직업, 스킬, 타격감 등은 그대로 계승하면서 낚시, 채광, 용병, 길드 콘텐츠 등 새로운 시스템을 추가했다. 여기에 5월 진행한 1차 비공개 베타 테스트(Closed Beta Test, CBT), 포커스 그룹 테스트(Focus Group Test, FGT)와 6월 운영한 2차 CBT를 통해 유저 의견을 받아 게임 내 적용하기도 했다.
출시 전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4월 24일부터 시작한 사전 예약에서 7월 3일 133만 명, 7월 5일 146만 명, 7월 6일 출시 직전 150만 명을 넘겼다. 19세 이용가 게임이므로, 사전 예약에는 19세 이상만 참여할 수 있었던 만큼, 이례적인 수치다.
사전 예약 150만 돌파가 증명하듯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출시 첫날 유저가 몰리면서 프론테라, 게펜, 모로크까지 총 3개 준비된 서버가 폭주하기도 했다. 예상보다 유저 수가 많아 그라비티는 즉각 준비된 신서버 4개를 증설, 7월 13일 기준 총 10개 서버를 운영 중이다.
이와 관련해 그라비티 정일태 한국 서비스 총괄팀장은 “’라그나로크’ 오픈 첫날부터 서버가 폭주하는 등 예상보다 폭발적인 반응에 놀랐다”라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서버를 추가하고 모티터링 하면서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일태 팀장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라그나로크 오리진’에 유저 분들이 보내 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라며 “유저 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더 노력하는 ‘라그나로크 오리진’ 팀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8년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IP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M’을 출시하면서 양대 마켓 최고 매출 1위를 선언했다. 약 2년간 성과는 양대 마켓 인기 1위, 구글 최고 매출 3위, 애플 최고 매출 1위다. ‘라그나로크 오리진’도 매출 1위를 목표로 설정했고 약 일주일 만에 양대 마켓 매출 4위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과거 그라비티는 신작 출시 때마다 서버 문제가 발생해 서버는 그라비티에게 고질적인 문제로 평가받기도 했는데, ‘라그나로크 오리진’에서는 출시 후 빠른 대처로 관련 문제를 무사히 넘겼다”라며 “이를 통해 운영 면에서 한층 노련한 모습을 보였고 초반 흥행도 성공한 모습이라 이번 작품을 통해 ‘양대 마켓 1위’ 목표를 달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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