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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LCK 5주 차 샌드박스 게이밍 ‘야마토 매직’ 이어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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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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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7-15 오전 9: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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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이하 라이엇)가 6월 17일 개막한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국내 정규 리그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1라운드 4주 차 경기가 7월 8일 마무리됐다. 5주 차 경기는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1라운드,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2라운드가 열린다.
‘2020 LCK’ 스프링 시즌, 샌드박스 게이밍은 ‘LCK’ 최초로 외국인 감독을 선임했다. 1995년생으로 최연소 감독이기도 한 스웨덴 출신 ‘야마토캐논(YamatoCannon)’ 야콥 멥디(Jakob Mebdi) 감독이다. ‘LoL’ 유럽 리그에서 탑 라이너로 활약했다.
2020년 5월 15일, 샌드박스 게이밍은 공식 SNS를 통해 ‘야마토캐논’ 감독 선임 소식을 정식으로 발표했다. 이미 5월부터 원격으로 감독 업무를 수행한 정황도 드러났다. 유럽 팀 스플라이스와 바이탈리티가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진출하는 데 일조한 명장이라 ‘LCK’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받았다.
하지만 ‘야마토캐논’ 감독은 한국에 입국한 후 우한 코로나(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코로나19) 여파로 2주 동안 격리돼 2주 차 경기까지 선수들 옆에서 경기를 지휘하지 못했다. 이 때문인지 샌드박스 게이밍은 2주 차까지 4연패 하면서 맥을 못 췄다.
7월 2일 자로 격리 조치가 풀리면서 ‘야마토캐논’ 감독은 3주 차 7월 4일 28경기, 팀 다이나믹스와 대결부터 오프라인으로 합류하게 됐다. 이때부터 샌드박스 게이밍은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2주 차를 마무리할 때만 해도 팀 다이나믹스는 3승 1패로 시즌 3위였으므로, 샌드박스 게이밍에 우위라는 평가였다.
그런데 ‘야마토캐논’ 감독이 합류한 샌드박스 게이밍은 달랐다. 1세트부터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밀어붙였고, 2세트를 내주기는 했으나 3세트에서 이기면서 2020년 스프링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4주 차에는 7월 8일 32경기 한화생명 e스포츠, 7월 10일 36경기 kt롤스터와 대결했고 두 경기 모두 2:0으로 완승했다.
시즌 초 5연패로 하위권에 머물던 샌드박스 게이밍은 ‘야마토캐논’ 감독이 현장에 나서자 3연승을 거두면서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에 5주 차에 연승을 이어가고 2라운드 남은 경기를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면 플레이오프 진출도 가능할 거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샌드박스 게이밍은 5주 차 7월 16일 44경기에서 설해원 프린스를 상대해 1라운드를 마무리하고, 7월 18일 47경기에서 kt롤스터를 다시 한번 만난다”라며 “’야마토캐논’ 감독이 현장 지휘 후 팀을 3연승으로 이끈 ‘야마토 매직’을 앞으로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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