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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카카오게임즈 엘리온, ‘진화한 논 타깃 전투’ 최종 점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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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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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7-20 오전 6:46: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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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크래프톤이 개발 중인 신작 PC 온라인 게임 ‘엘리온(ELYON)’이 2020년 하반기 국내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7월 25일 마지막 점검을 하려 한다. 지난 4월 11일 서포터즈 대상 사전 체험 후 약 3개월 만이다.
PC MMORPG ‘엘리온’은 2017년 11월 ‘에어(A:IR, Ascent: Infinite Realm)’라는 이름으로 처음 공개됐다. 2011년 출시한 ‘테라(TERA)’로부터 약 6년 만에 공개된 작품이라 첫 공개 당시부터 적지 않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에어’는 공개 직후인 12월 1차 비공개 베타 테스트(Closed Beta Test, CBT), 2019년 6월 2차 CBT를 실시했다. 그러나 최적화, 복잡한 UI, 제한적인 스킬 단축키, 인벤토리 절반을 차지하는 상자 아이템, 편중된 생활 콘텐츠, 유저 마음대로 정할 수 없는 타깃팅, 개연성 부족한 공중 전투와 RvR 등 많은 부분이 문제로 지적받았다.
이에 따라 크래프톤은 유저들로부터 좋지 않은 평가를 받은 부분을 고치기로 하고 재정비를 진행했다. 약 9개월 만인 2020년 4월 1일 이름을 ‘에어(A:IR, Ascent: Infinite Realm)’에서 ‘엘리온’으로 바꾼 후 1차 서포터즈 테스트를 운영했다.
이렇게 공개된 ‘엘리온’은 확실히 ‘에어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기존 타깃팅 전투 방식에서 ‘테라’와 같은 논 타깃팅을 채택하고 이동, 속도, 스킬에도 변화를 가했다. 논 타깃 장점을 살려 필드에서 사냥하는 방식을 몰이 사냥으로 바꿔 시원시원한 전투를 그려냈다.
12시간 동안 운영된 테스트라 완전히 모든 콘텐츠를 확인하기에는 모자란 시간이었지만, 새로운 모습을 보인 ‘엘리온’은 공식 홈페이지와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 CBT와 비교하면 확실히 개선됐다”라는 유저 의견을 받았다.
1차 서포터즈 테스트 후 약 3개월간 콘텐츠를 가다듬은 ‘엘리온’은 7월 25일 사전체험을 통해 전투와 진영 간 경쟁 콘텐츠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같은 캐릭터라도 유저 성향에 따라 여러 가지 스킬을 조합하는 전투 시스템과 보스 몬스터 사냥 ‘심판의 거인’, 길드 단위 콘텐츠 ‘클랜전’과 ‘클랜 성채’, 강력한 ‘마갑기’ 활용 전장 등을 집중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11년 ‘테라’를 통해 논 타깃 액션을 선보인 크래프톤은 ‘에어’에서는 타깃 액션을 선보였으나 1, 2차 CBT에서 받은 유저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콘텐츠를 수정, 게임 이름도 ‘엘리온’으로 고치면서 논 타깃 액션을 도입했다”라며 “이번 최종 점검을 통해 ‘엘리온’이 ‘테라’보다 ‘진화한 논 타깃 전투’를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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