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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LCK 서머 1라운드 종료, 한화생명 e스포츠 ‘1승 염원’ 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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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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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7-21 오전 9:1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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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이하 라이엇)가 6월 17일 개막한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국내 정규 리그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5주 차 경기가 1라운드는 7월 17일, 2라운드는 7월 19일 마무리됐다. 2라운드 6주 차 경기는 7월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2020 LCK’ 서머는 한화생명 e스포츠가 목표를 달성할 마지막 기회였다. 2018년 4월 16일 한화생명이 ‘LoL’ 프로게임단 락스 타이거즈(Rox Tigers)를 인수하면서 창단할 당시 목표를 2020년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로 삼았기 때문이다.
창단 후 첫 시즌인 2018년 서머에서 한화생명 e스포츠는 10승 8패 득실차 +4, 6위였다. 2019년 스프링은 9승 9패 득실차 -1로 6위, 2019년 서머는 5승 13패 득실차 -12로 9위, 2020년 스프링은 6승 12패 득실차 -12로 8위였다.
약 2년에 걸쳐 ‘롤드컵’ 진출에 도전한 한화생명 e스포츠는 동부 리그(‘LCK’ 참가 10개 팀 중 정규 시즌 5~10위 팀)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 때문에 2020년 서머는 목표 달성을 위한 마지막 시즌이었고 어느 팀보다도 중요한 시즌이었다.
하지만 한화생명 e스포츠는 ‘2020 LCK’ 서머 1라운드를 9연패, 득실차 -16, 10위, 꼴찌로 마쳤다. 1라운드에서 1승도 못 올린 유일한 팀이 됐다. 그나마 T1과 설해원 프린스를 상대로 1세트씩 2세트를 이기기는 했으나 나머지 경기는 모두 0:2로 완패했다.
‘1라운드 전패’라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한화생명 e스포츠는 7월 19일 49경기에서 1라운드 첫 상대, 설해원 프린스를 다시 한번 만났다. 설해원 프린스도 한화생명 e스포츠에게 거둔 1승 이후로는 8연패 했으므로, 좋은 상황은 아니었다.
양 팀 모두 절박한 상황으로 시작한 해당 경기는 1세트를 설해원 프린스가 가져가면서 승부가 기우는 듯했다. 그런데 2세트에서는 설해원 프린스가 잦은 실수를 하고 한화생명 e스포츠는 이를 놓치지 않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렇게 한화생명 e스포츠는 꿈에도 그리던 1승을 따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한화생명 e스포츠는 ‘2020년 롤드컵 진출’ 목표를 위해 손대영 감독, 정노철 코치를 선임하고 탑 라이너 ‘큐베(CuVee)’ 이성진, 정글러 ‘하루(Haru)’ 강민승, 서포터 ‘리헨즈(Lehends)’ 손시우, ‘바이퍼(Viper)’ 박도현을 영입하는 등 팀을 알차게 구성했으나 1라운드를 9연패로 마쳤다”라며 “다행히 2라운드 첫 경기에 승리하면서 ‘1승 염원’은 달성한 만큼, 남은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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