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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LCK 포스트시즌 개막, ‘롤드컵 진출 3개 팀’ 누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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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8-26 오전 1:05: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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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이하 라이엇)가 전 세계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지역별 리그 12곳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팀이 모여 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2020 LoL 월드 챔피언십(World Championship, 이하 롤드컵)’을 9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한다.
그간 ‘롤드컵’은 개최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면서 진행했으나 우한 코로나(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코로나19) 여파로 상하이 한 곳에서만 개최하기로 했다. 9월 25일부터 30일까지 플레이-인 스테이지, 10월 3일부터 6일까지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를 운영한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올라온 8개 팀은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8강전을 치른다.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는 4강전이고 10월 31일 결승전을 통해 최종 우승을 결정한다. 결승전은 9월 말 완공 예정인 ‘푸동 축구 경기장(Pudong Soccer Stadium)’에서 개최된다.
이와 관련해 라이엇 존 니덤(John Needham) 글로벌 e스포츠 총괄은 “작은 무대에서 시작한 ‘롤드컵’은 유저 분들이 보내주신 끊임없는 성원 덕분에 불과 10년 만에 세계 유수 경기장에서 진행하는 대회가 됐다”라며 “모든 계획을 말씀드릴 수는 없으나 ‘LoL’ e스포츠만이 보여줄 수 있는 방식으로 디지털 환경 대회를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롤드컵’ 세부 일정 공개와 함께 전 세계 ‘LoL’ e스포츠 리그에서 진출 팀이 하나씩 가려지고 있다. 8월 24일 기준 북미 ‘LCS(LoL Championship Series, LoL 챔피언십 시리즈)’는 팀 리퀴드, 플라이 퀘스트, 유럽 ‘LEC(LoL European Championship, LoL 유러피언 챔피언십)’는 로그, G2 e스포츠, 프나틱, 중국 ‘LPL(LoL Pro League, LoL 프로 리그)’은 TOP e스포츠, 징동 게이밍까지 7개 팀이 진출을 확정했다.
국내 정규 리그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도 서머 우승팀과 ‘롤드컵’에 나설 팀을 가리기 위한 포스트시즌을 8월 26일 개막한다. 정규 시즌 결과에 따라 담원 게이밍, 드래곤X, 젠지 e스포츠, T1, 아프리카 프릭스가 대결하고 9월 5일 결승전이 열린다.
포스트시즌 첫날 와일드카드전에서는 아프리카 프릭스와 T1이 승부를 겨룬다. 8월 28일 플레이오프 1라운드는 젠지 e스포츠와 와일드카드전 승리 팀이, 8월 30일 플레이오프 2라운드는 드래곤X와 1라운드 승리 팀이 맞붙는다. 결승전은 담원 게이밍과 플레이오프 2라운드 승리 팀이 대결한다.
‘LCK’는 ‘롤드컵’ 출전권이 3장이다. 서머 시즌 우승팀이 1장을 갖고 스프링과 서머 포스트시즌 성적에 따라 부여되는 ‘챔피언십 포인트’를 가장 많이 획득한 팀이 1장을 받는다. 남은 한 자리는 ‘챔피언십 포인트’ 상위 4개 팀을 대상으로 선발전을 통해 뽑는다.
선발전은 9월 7일 1라운드, 9월 8일 2라운드, 9월 9일 최종전을 치르는 일정이 예정돼 있다. ‘2020 LCK’ 스프링에서 5위를 차지한 kt롤스터가 한 자리를 차지했고 서머 포스트시즌 결과에 따라 나머지 세 팀이 결정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한해 ‘LoL’ e스포츠를 마무리하고 전 세계 최강 팀을 가리는 ‘롤드컵’에 나설 팀이 하나둘 윤곽을 드러내는 가운데, ‘LCK’에서도 포스트시즌을 개막, 누가 올라갈지 정하려 한다”라며 “10주년을 맞은 ‘롤드컵’에 진출할 ‘LCK’ 3개 팀이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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