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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블리자드 하스스톤 마스터즈 투어 3월 개막, ‘더 많은 기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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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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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01-29 오전 9:34: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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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는 지난 1월 23일 직접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디지털 카드 게임 ‘하스스톤(Hearthstone)’ e스포츠 대회 ‘마스터즈 투어(Masters Tour)’ 2021년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예선전을 더 많이 개최하고 대회 규모를 늘려 선수에게 참여 기회를 폭넓게 제공한다.
2020년부터 블리자드는 세계 최대 e스포츠 기업 ESL과 협업을 통해 e스포츠 대회를 운영 중이다. ‘하스스톤’ e스포츠 시스템 ‘하스스톤 마스터즈(Hearthstone Masters)’도 확대를 계획했다. 그런데 세계적인 우한 코로나(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 개최로 전환하게 됐다.
2021년에도 비대면 온라인 방식이 이어진다. 선수들이 경기장에 방문해 한 자리에서 대결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올해 ‘마스터즈 투어’는 게임 내 대륙인 ‘아제로스(Azeroth)’를 테마로 여섯 차례 열린다.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개최하지 못하므로, 주요 지역 시간대에 따라 두 차례씩 개최한다. 대회별 참가자 수도 400명으로 늘렸다.
첫 번째 대회는 ‘마스터즈 투어 아이언포지(Ironforge)’다. 3월 12일부터 14일(태평양 표준시)까지 운영된다. 이어서 ‘오그리마(Ogrimmar)’가 4월 30일부터 5월 2일(중앙 유럽 표준시)까지, ‘달라란(Dalaran)’이 6월 18일부터 20일(대한민국 표준시)까지, ‘실버문(Silvermoon)’이 8월 27일부터 29일(태평양 표준시)까지, ‘스톰윈드(Stormwind)’가 10월 22일부터 24일(중앙 유럽 표준시)까지, ‘언더시티(Undercity)’가 11월 19일부터 21일(대한민국 표준시)까지 진행된다.
‘마스터즈 투어’ 매 시즌 예선전은 지난해 대비 30회 증가한 120회 개최한다. 대신 출전권을 얻기 위해 상위 8위 이상 성적을 내야 하는 횟수가 5회에서 4회로 줄었다. 각 대회에서 상위 32위에 진출한 선수는 다음번 대회에 자동 초청된다. 각 대회 총상금은 25만 달러(약 2억7천5백만 원)다. 상위 200위 이상을 기록한 선수들이 나눠 갖는다.
또한, ‘2021 마스터즈 투어’는 새로운 ‘점수 획득’ 시스템이 적용됐다. 각 ‘마스터즈 투어’ 대회에 참전한 선수가 승리 횟수에 따라 점수를 받고, 상위 8위 이내 성적을 거둔 선수는 추가점을 받는 식이다. 이를 통해 최상위 대회 ‘그랜드마스터즈(Grandmasters)’ 초청 기준도 획득한 총상금에서 얻은 총점수로 바뀌었다.
우리나라는 ‘마스터즈 투어’ 예선 외에 ‘아프리카TV 하스스톤 리그(AfreecaTV Hearthstone League, AHL)’ 우승자에게도 초청장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2020 AHL 시즌3’에서 우승한 ‘수니(Sooni)’ 남상수 선수는 ‘마스터즈 투어 아이언포지’에 진출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블리자드는 2020년 세계적인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하스스톤’ 글로벌 e스포츠 대회 ‘마스터즈 투어’를 온라인 전환, 별 탈 없이 운영해 왔다”라며 “2021년에는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회 규모를 확대했고 3월부터 11월까지 총 여섯 번 개최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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