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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블리자드 CoD: 모던 워페어 2, ‘최종 점검’ 평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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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9-23 오후 2:35: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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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전 FPS 게임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 시리즈 신작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Modern Warfare) 2’가 10월 28일 전 세계 동시 출시 예정이다. 전작에 이어 인피니티 워드가 개발했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배틀넷(Battle.net)과 밸브 코퍼레이션 스팀(Steam), 콘솔 게임기 등으로 서비스된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는 2003년 '콜 오브 듀티', 2005년 ‘콜 오브 듀티 2’, 2006년 '콜 오브 듀티 3'까지 제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삼았으나 2007년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부터 현대전을 그려냈다. 2019년 출시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는 2007년작 설정과 세계관을 가져오면서 이야기 흐름을 바꿨고 후속작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도 이런 리부트 세계관을 이어간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는 2011년 ‘모던 워페어 3’ 이후 8년 만에 싱글 플레이 캠페인 모드를 새로운 모습으로 설계했다. ‘모던 워페어’ 시리즈 등장인물이 그대로 나오고 게임 출시 시점인 2019년 10월을 사건 발생 시점으로 설정해 몰입감을 더했다. 특히 거친 욕설까지 가리지 않고 넣은 한국어화가 국내 유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멀티 플레이 콘텐츠도 호평이었다.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는 멀티 플레이’를 목표로 설계, FPS에 익숙하든 아니든 빠르게 적응하도록 구성됐다. 짜임새 있는 배틀로얄 모드 ‘워존’도 적지 않은 인기를 끌었다. 출시 3일 만에 글로벌 누적 6억 달러(약 8천5백억 원)를 벌어들여 역대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중 가장 흥행한 작품이기도 하다.
이를 잇는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는 사실적인 묘사가 돋보이던 전작 그래픽에 장전이나 약실 점검 등 총기 관련 상세한 모션을 더했다. 싱글 플레이 캠페인은 전작에서 리부트한 설정을 이어받았지만, 정확한 줄거리는 밝혀지지 않았다.
멀티 플레이는 배틀로얄 모드인 ‘워존’을 2.0(11월 16일 출시 예정)으로 강화, 새로운 맵을 더하는 등 변화를 꾀했고 탈출 모드인 ‘DMZ’를 추가 예정이다.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23일부터 26일까지 두 차례 멀티 플레이어 베타 테스트를 진행, 6:6 대전 모드 ‘녹아웃’과 인질을 두고 겨루는 공방전 ‘포로 구출’, 32:32 대규모 데스매치 ‘공격’ 등을 선보인다.
첫 번째 베타 테스트는 준수한 타격감과 손맛, 개선된 모션과 그래픽, 상황에 어울리는 음향 효과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특정 캐릭터가 강력한 부분이나 새로 추가된 단계별 장전(장전을 무기 변경 등으로 취소한 후 다시 할 때 이전 지점부터 이어서 하는 기능)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다. 유저 사이에서는 전체적으로 수준 높은 완성도라는 평가가 나온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19년 나온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는 플랫폼을 가리지 않는 멀티 플레이와 짧지만 강렬하고 몰입도 높은 싱글 플레이를 선보여 흥행했다”라며 “2022년 10월 28일 출시를 앞둔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는 전작보다 개선한 플레이 경험을 선보이려 하는데, 9월 두 차례 멀티 플레이 테스트 ‘최종 점검’을 통해 유저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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