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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2024 LCK 서머 우승 한화, ‘롤드컵 우승’도 노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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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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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9-10 오전 9:17: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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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내 정규 리그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PO)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젠지 e스포츠를을 3:2로 꺾고 우승했다. 2018년 4월 16일 락스 타이거즈 인수 창단 후 약 6년 5개월 만이다. 락스 타이거즈가 2016년 서머에서 우승했으므로, 8년 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9월 8일 열린 ‘2024 LCK’ 서머 결승전은 정규 시즌 최종 성적 17승 1패, 세트 득실 35-3, 득실 차 +32로 1위에 오른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와 14승 14패, 세트 득실 30-11, 득실 차 +19로 2위가 된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가 맞붙었다.
젠지는 PO 2라운드(2R) 직행 후 디플러스 기아(이하 DK)를 3:0으로 꺾고 승자조 경기에서 한화를 3:1로 이긴 후 가장 먼저 결승에 올랐다. PO 2R에서 T1을 3:0으로 이긴 한화는 승자조 경기에서 젠지에게 1:3으로 진 뒤 결승 진출전에서 T1을 3:1로 제압하고 결승에서 젠지와 다시 만났다.
결승에 오른 두 팀 중 젠지는 ‘LCK’ 최초 리그 5연패(5개 시즌 연속 우승), ‘펜타핏’을 달성하는 게 목표였다. 한화는 2016년 서머 우승 후 8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이자 현재 팀명으로 첫 숭을 차지하는 게 목표였다. 경기 전 중계진 승부 예측에서는 젠지 14 대 한화 1로 젠지 우승이 점쳐졌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한화가 3:2로 승리했다. 1세트는 한화가, 2·3세트는 젠지가 가져갔고 4세트를 만회한 한화가 5세트에서도 이기면서 젠지를 3:2로 이겼다. 이를 통해 한화는 락스 타이거즈 시절 들어 올린 ‘LCK’ 우승컵을 8년 만에 다시 들어 올릴 수 있었다.
특히 정글 포지션인 ‘피넛’ 한왕호 선수는 2016년 락스 타이거즈 시절 막내로 선수 생활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는데, 8년 만에 돌아온 한화에서는 맏형이자 주장으로 다시 한번 팀을 우승으로 이끌어 눈길을 끌었다.
관련해 한황호 선수는 “1세트를 승리하면서 상대가 무엇을 준비했는지 상대가 무엇을 꺼려하는 지 등 구도 정립도 가능해졌고, 우승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제 선수 커리어에 아직 ‘월즈(롤드컵)’ 우승 경력이 없어서 반드시 들어 올리는 게 목표다”라고 밝혔다.
우승한 한화는 9월 25일 개막하는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1번 시드로 나선다. 2번 시드는 젠지가, 3번 시드는 9월 12일 T1과 DK 대결 승리팀이, 4번 시드는 T1·DK 대결 패배 팀과 kt롤스터·BNK 피어엑스 대결(9월 13일) 승리 팀간 9월 14일 경기를 통해 정해진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한화는 2014년 11월 14일 창단한 락스 타이거즈를 2018년 4월 16일 인수 창단 후 7년 연속 ‘LCK’에 참가해 왔다”라며 “락스 타이거즈 시절 ‘LCK’ 서머 우승 멤버 한왕호 선수와 함께 다시 한번 ‘LCK’ 우승컵을 들어 올린 만큼, ‘롤드컵 우승’을 노리는 한화가 목표를 이룰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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