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온라인 FPS '오버워치 2'가 10월 16일 시즌 13 업데이트를 진행한 가운데, 밸브 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글로벌 PC 게이밍 플랫폼 스팀(Steam) 글로벌 매출 순위 8위에 올랐다. 기존 순위에서 78계단 상승한 순위다.
매출 상승에는 10월 16일 진행된 13시즌 '주문술사' 업데이트가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13 시즌에는 캐릭터 '위도우메이커' 신화 등급 스킨이 신규 출시되고, 할로윈 PvP 이벤트가 시작된다. '위도우메이커' 신화 등급 스킨과 '솔저: 76' 신화 등급 무기 스킨 등을 획득할 수 있는 프리미엄 배틀 패스 판매량이 증가하며 전반적인 게임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추가적인 매출 상승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10월 18일부터 일본 인기 만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컬레버레이션 이벤트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만화 등장인물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스킨이 유료 묶음 상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다만 유저 평가는 회복하지 못 했다.'오버워치 2' 스팀 유저 평가는 출시 첫 날 중국 유저들에 의해 비추천 테러를 당하며 '압도적으로 부정적'까지 하락했으며, 10월 16일 기준 '대체로 부정적'을 유지하고 있다. 게임성과 무관하게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중국 시장에서 철수한 점에 대한 보복성 테러였던 만큼 게임 내 콘텐츠로는 유저 평가를 반전시키기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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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오버워치 2, 시즌 13 업데이트로 스팀 매출 78계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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