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광역시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 참가한다. 2019년 이래 첫 BTC 출전으로, 100 부스 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개발 중 신작 '붉은사막' 시연 기회를 국내 최초로 제공한다.
'붉은사막'은 2018년부터 개발하기 시작한 작품이다. 출시 초기에는 '검은사막'을 이을 MMORPG 프로젝트로 시작됐으나, 이후 PC·콘솔 플랫폼 기반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로 전환됐다. 정식 출시 후에는 방대한 싱글 캠페인을 완료한 뒤 멀티플레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주인공 클리프가 파이웰 대륙이라는 세계를 모험하는 내용을 다룬다.
'지스타 2024' 현장 시연 버전은 주인공 클리프가 회색갈기단 단원들과 함께 전장을 해쳐 나가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유저는 적 다수를 상대로 기본 조작을 익히고, 컷신을 통해 '붉은사막'의 스토리 전개 방식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전투 중 기본 한손검 공격과 방패 기술, 다양한 스킬 등을 조합해 자신만의 콤보를 구축하고 손맛을 느낄 수도 있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은 유저 개인의 플레이 스타일과 조작법에 따라 전투를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는 점이 특징인 게임이다"라고 강조했다.
오픈월드 게임인 만큼 설산, 갈대밭, 마을 등 다양한 지역을 탐험할 수 있으며, 지역에 따라 보스와 마주칠 수도 있다. 보스전은 4개로 구성돼 있다. 보스마다 특색 있는 외형 디자인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도록 했으며, 보스에 따라 공격 범위나 속도, 패턴 등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분석하고 자신만의 공략법을 정립해야 한다.
준비된 보스 중 '헥세 마리'는 한국 유저들을 위해 최초로 공개되는 보스다. 소환수 다수를 부려 유저를 압박하는 보스로, 패턴을 파훼하는 데 성공한다면 적 다수를 한 번에 물리치는 쾌감을 느낄 수 있다. 펄어비스 전작 '검은사막'에도 동일한 이름으로 유사한 외형과 능력을 지닌 캐릭터가 등장한 바 있기 때문에, '검은사막' 유저라면 반가움을 느낄 수 있다.
게임 엔진에는 기존 검은사막 엔진보다 진보한 펄어비스 차세대 자체 엔진인 블랙 스페이스 엔진이 사용됐다. 검은사막 엔진과 비교해 더 다양한 플랫폼에 최적화된 엔진으로, 사실적인 질감과 자연스러운 광원을 묘사하는 데 강점을 지니고 있다.
'지스타 2024' 시연용 기기는 이런 블랙 스페이스 엔진 강점을 살리기 위해 삼성전자, AMD, 스틸시리즈, 시디즈 등 다양한 협력사와 함께 최상급으로 구성돼 있으며, 참관객들이 '붉은사막' 특유의 완성도 높은 그래픽과 전투 경험을 여과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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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지스타 2024, PC·콘솔 신작 ´붉은사막´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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