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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충실한 원작 구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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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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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11-14 오후 3:33: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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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광역시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 참가한다. BTC 전시관에 100 부스, 170개 시연대로 구성된 전시장을 운영한다. 출품작은 2종이다.
출품작 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에미상, 골든글로브 수상, 9천만 부 이상 판매된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 기반 ‘왕좌의 게임’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넷마블이 워너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산하 HBO 공식 라이선스를 획득해 만들었다. 모바일·PC 플랫폼을 지원한다.
다음은 넷마블 문준기 사업본부장, 넷마블 네오 장현일 PD와 함께한 일문일답이다.
Q. 완전 수동 조작 기조가 모바일에서도 유지될지?
A.
장현일: 장르 자체가 액션 RPG이므로, 풀 수동을 유지하려 한다. 타깃팅과 카메라 움직임 등에 공을 들여 모바일에서도 조작이 어렵지 않도록 노력했다.
Q. 출시 전략은?
A.
장현일: 웨스턴에 먼저 론칭할 예정이다.
문준기: 아시아 제외 지역에서 먼저 서비스하려 한다. ‘지스타 2024’에서 외부에 처음으로 선보인 상태다. 연말부터는 글로벌 각 지역에서 유저 테스트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더빙·스토리 작가 대부분이 외국인력이고 영어 빌드를 만들고 있다.
콘텐츠 소모가 빠른 아시아 지역은 콘텐츠 보강과 완성도를 높인 후 내놓을 계획이다. 추후 출시 일정을 공개하도록 하겠다.
Q. 좋은 IP를 가져왔는데, 어떻게 성공시킬지?
A.
문준기: 넷마블은 좋은 IP 게임으로 성공 사례가 있다. 올해는 ‘나 혼자만 레벨업’ IP로 좋은 성과를 내기도 했다. 중요한 점은 IP 팬이 어떤 형태 게임을 좋아할 지다.
그래서 저희도 이를 고려해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기존 ‘왕좌의 게임’ IP 퍼즐·전략 시뮬레이션 등이 나왔으나 원작을 담은 오픈 월드 탐험과 액션을 유저분들이 기대하시리라 생각해 만들게 됐다.
기존 좋은 IP 게임 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
Q. 오픈 월드 개발 완성은 어느 정도 됐는지?
A.
장현일: IP스럽지 않거나 게임스럽지 않은 부분에 신경 써서 개발했다. 70% 이상 개발이 완료된 상황이다. 필드 제작과 콘텐츠는 어느정도 마무리됐고 전반적인 폴리싱과 조금씩 덜그럭 거리는 부분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 중이다.
Q. 기존 판타지 게임과 어떤 차별점이 있는지?
A.
장현일: 원작 IP가 성인 등급이다. 게임도 19세 등급으로 제작하고 있다. 표현에서는 사실적으로 만들다 보니 화려한 이펙트를 넣기 어렵다. 실제로 이번 지스타 시연 빌드에서는 시귀가 전투 대상이다 보니 인간을 쓰러뜨리고 처형하는 장면 등이 노출되지 않았다.
Q. IP 고증에 공들인 부분은?
A.
장현일: 그간 넷마블은 여러 IP와 협업한 경험이 있어서 잘 협업해 왔다. 쉬운 과정은 아니었다. 매주 사업·개발이 회의를 직접 하고 있다. 러프 스케치와 빌드 시스템 등을 공유하는데, 실제로 만들었던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수정하기도 했다. 많은 부분에서 공들이고 있다.
Q. 드라마 시즌4 배경인데, 앞·뒤 이야기를 다 사용하는 형태로 IP를 계약했는지?
A.
장현일: 시즌4 후반부 중심으로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다. 계약 당시 선택 가능했지만, 시즌4 후반부가 이야기 구성에 가장 좋은 시점이라 생각해 선택했다. 라이브 서비스 게임이므로, 점차 시나리오가 진행될 예정이다.
Q. 원작과 다른 노선으로 이야기를 전개할지?
A.
장현일: 이야기가 달라지기는 어렵다. 원작을 기반으로 이야기를 이끌기 때문이다. 그 기조 하에 오리지널 주인공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왕좌의 게임’ 스럽지 않거나 기존 이야기를 침범하는 경우는 없다.
Q. 멀티 플레이 콘텐츠 구성은?
A.
장현일: 크게 보면 네 파트다. 특정 지역 진입하는 커뮤니케이션 공간, 세계관 속 생명체를 활용한 4인 파티 던전 ‘기억의 제단’, 필드에서 등장하는 드래곤 ‘드로곤’ 12인 퇴치, 로그라이크 스타일 코옵 플레이 장벽 너머 레이드 ‘원정’ 등이다.
Q. ‘왕좌의 게임’ IP에 대한 방준혁 의장 의향은?
A.
문준기: 글로벌에서 가장 히트한 드라마, 에미상 등 여러 가지 좋은 평가를 받은 IP이다보니 트랜스미디어를 통해 어떻게 글로벌에서 평가를 받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 고민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많이 말씀 주셨다. 이런 가이드라인이 장르, 핵심 게임성에 담겼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PC, 모바일, 맥 등 기기와 패드 대응 등을 염두에 두고 개발하고 있다. 각 기기 플레이 경험을 체크해서 멀티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하지 않을까 싶다.
Q. 번역 기준은?
A.
장현일: 번역은 IP 홀더와 이야기를 나누고 진행 중이다. 내부 외국인 직원 기준으로 1차 정리 후 의견을 받아 해외 업체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최종 정리는 워너 브라더스와 논의 후 확정한다.
Q. 마지막 한마디
A.
문준기: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다. 지스타에서 노출하기 힘든 선정적인 부분, 선혈 등은 시연회에서 공개하지 못했다. 지스타에선 프롤로그만 체험하실 수 있다.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가 지닌 진짜 재미와 매력을 전하고 싶다.
특히 ‘왕좌의 게임’ IP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이런 게임도 나오고 있구나’ 하시면서 많은 기대를 하시기를 바란다. 팬심을 갖고 잘 마무리 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
장현일: 개발진이 많은 시간을 갖고 이제서야 서서히 공개하고 있어서 기대하는 중이다. 충분히 수동으로 재미를 느끼실 수 있게 작업 중이니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겜툰 박해수 기자 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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