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이 1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국내외 개발사들이 12월 중 신작 서브컬쳐 게임을 출시하거나 대형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국내 시장에서 서브컬쳐 게임 다수가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비피엠지 산하 블로믹스는 라온엔터테인먼트 '테일즈런너' IP를 기반으로 한 서브컬쳐 신작 '테일즈런너 RPG'를 12월 5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주인공인 '작가'가 망가진 동화 속 세계를 정상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블로믹스와 라온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서비스하며, 사전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11월 27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게임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넷마블 F&C가 개발하고 넷마블이 서비스 예정인 '데미스 리본' 역시 2024년 연내 출시를 예고한 바 있는 만큼 출시 일정이 연기되지 않을 경우 12월 서브컬쳐 게임 경쟁에 합류할 전망이다. 넷마블 멀티 유즈 IP 프로젝트인 '그랜드 크로스'에 속한 작품으로, 특별한 힘을 가진 '커넥터'가 다양한 매력을 지닌 '초월자'들과 함께 다양한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을 다룬다고 알려졌다.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는 '승리의 여신: 니케'는 12월 5일 업데이트를 통해 겨울 이벤트 'ICE DRAGON SAGA'를 진행하고 신규 캐릭터 '메이든: 아이스로즈'와 '길로틴: 윈터 슬레이어'를 출시한다. 또한 2023년 12월에 출시됐던 한정 캐릭터 '루드밀라: 윈터 오너'와 '미카: 스노우 버디'를 재출시할 예정이다.
선본 네트워크 테크놀러지가 개발하고 하오플레이가 국내 서비스를 맡은 '소녀전선 2: 망명'은 12월 5일 글로벌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국내 서비스는 '리버스 1999'와 '소녀전선: 뉴럴 클라우드' 등을 서비스한 하오플레이가 담당했다. 국내 서브컬쳐 시장 저변을 넓힌 작품 중 하나로 꼽히는 '소녀전선' 후속작인 만큼, 정식 출시 후 적지 않은 유저들을 끌어들일 수 있을 전망이다.
호요버스는 자사 게임 '붕괴: 스타레일'과 '젠레스 존 제로'에서 신규 캐릭터를 출시한다. 먼저 '붕괴: 스타레일'에서는 2.7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스토리 핵심 등장인물인 '선데이'를 12월 4일, '망귀인'을 12월 25일 출시한다. '젠레스 존 제로'에서는 12월 18일 1.4버전을 업데이트 한 뒤 출시 전부터 인기를 모았던 캐릭터 '호시미 미야비'를 출시할 예정이다.
2025년에는 국산 게임 중 일부가 경쟁에 추가 합류할 전망이다. 웹젠이 자체 개발 중인 신작 서브컬쳐 게임 '테르비스'가 2025년 중 출시될 예정이고,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역시 자사 첫 서브컬쳐 게임인 '프로젝트 C'를 2025년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또한 '카운터사이드' 개발사인 스튜디오비사이드는 신작 '스타세이비어'를 2025년 중순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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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서브컬쳐 게임' 국내 시장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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