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PUBG: 배틀그라운드’ 최상위 공인 국제 e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2024’가 12월 9일 개막한 가운데, T1이 서킷 1 파이널에서 2위를 달성하며 서킷 2 파이널 직행권을 손에 넣었다. 함께 서킷 파이널에 진출한 광동 프릭스는 7위를 기록하며 서킷 2 라운드 2로 진출했다.
T1은 6개 매치 중 1개 매치에서 1위를 달성하며 종합 2위를 기록했다. 총점은 순위 점수 16점, 킬 점수 35점을 더한 51점으로, 특히 1위를 차지한 매치 4에서 순위 점수와 킬 점수를 모두 확보하며 서킷 2 파이널 직행을 향한 발판을 쌓았다. 서킷 1 라운드 1에서 12위를 기록하고 턱걸이로 라운드 2에 진출했던 점을 고려하면, 이후 현지 적응을 완료해 실력을 끌어올렸다고 풀이할 수 있다.
광동 프릭스는 순위 점수 15점, 킬 점수 24점으로 총합 39점을 기록하며 7위를 기록했다. 매치 1과 3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선전했으나, 킬 점수를 확보하는 데 실패해 서킷 2 파이널 직행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매치 3에서 강팀인 나투스 빈체레를 상대로 선전한 점을 고려하면 큰 이변이 없는 한 서킷 2 파이널 진출에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서킷 1 파이널 우승 팀은 중국 지역 리그(PCL) 강팀인 페트리코 로드다. 매치 1과 3에서 3위, 매치 2에서 1위를 기록하며 순위 점수 24점을 기록했으며, 킬 점수 모든 팀 중 가장 높은 37점을 획득해 총점 61점을 기록했다. 페트리코 로드와 T1에 이어 EMEA 지역 리그(PEC) 소속팀인 나투스 빈체레와 이터널 파이어가 각각 3·4위를 기록하며 서킷 2 파이널 직행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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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 완료' T1, PGC 2024 서킷 2 파이널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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