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PUBG: 배틀그라운드’ 최상위 공인 국제 e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2024’ 그랜드 파이널이 12월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가운데, 한국 지역 리그(PWS) 소속팀인 광동 프릭스가 최종 3위, T1이 최종 5위를 기록했다.
광동 프릭스는 1일 차에 순위 점수 32점, 킬 점수 39점으로 종합 71점을 기록하며 1위, 2일 차에 순위 점수 38점, 킬 점수 61점으로 종합 99점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하는 등 순항을 이어 나갔다. 그러나 3일 차에 순위 점수 55점, 킬 점수 84점으로 총점 139점을 기록하며 단 2점 차이로 종합 3위를 기록했다.
T1은 예상 외 선전을 펼쳤다. 우승 후보로 꼽히지 않았던 팀이나 1일 차에 순위 점수 8점, 킬 점수 39점으로 47위, 2일 차에 순위 점수 40점에 킬 점수 69위를 기록하며 종합 1위에 올랐다. 특히 2일 차에는 두 차례나 매치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3일 차에 순위 점수 47점, 킬 점수 83점으로 종합 130점을 기록하며 5위로 내려간 점은 아쉬우나, 높은 공격성에 기반한 킬 위주 점수 확보라는 팀 컬러를 확실히 내보인 대회가 됐다.
최종 우승은 베트남 지역 대회(PVS) 소속팀인 더 익스펜더블이 차지했다. 1일 차 8위, 2일 차 6위로 평균 이상 성적을 기록했으며, 3일차에 순위 점수 61점, 킬 점수 80점으로 극적인 1위를 기록했다. PGC 사상 최초로 PVS 소속팀이 최종 우승을 기록한 사례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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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C 2024 그랜드 파이널, 광동 프릭스 '아쉬운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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