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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2025 LCK 컵 1월 15일 개막, ‘3월 국제 대회’ 출전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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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1-06 오전 10:35:04
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내 정규 e스포츠 대회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2025년 첫 정규 대회 ‘LCK 컵(가칭)’이 1월 15일 개막한다. 3월 열리는 신규 국제 대회 출전 자격을 가리는 대회다. 두 대회 모두 올해 신설된 대회라 관심을 끈다.
‘LCK 컵’은 2024년 서머 시즌 우승 팀 한화생명e스포츠와 준우승 팀 젠지 e스포츠가 각자 A조와 B조로 나뉘어 함께 하고 싶은 한 팀을 지목하면서 시작된다. 지목된 팀은 다음으로 함께할 한 팀을 고르고 이를 통해 5개 팀이 모두 채워질 때까지 팀을 선택한다.
팀 선택은 적절한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스네이크 드래프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A조와 B조가 순차적으로 팀을 지명하는 게 아니라 A조 2번 팀 선택 후 B조 2번 팀 선택, B조 2번 팀 선택 후 B조 2번 팀이 3번 팀 선택, B조 3번 팀 선택 후 A조 2번 팀이 3번 팀 선택 형태로 이어진다.
A조와 B조가 5개 팀으로 채워지면 본격적인 경기가 열린다. 경기는 같은 조 팀끼리는 겨루지 않고 상대 조 전체와 한 번씩 대결하는 대항전 형식으로 전개된다. 팀별 5경기를 치르고 나면 조별 승패를 합산해 승수가 많은 조가 승자조, 적은 조가 패자조가 된다.
승자조 1위부터 3위까지는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하고 승자조 4·5위와 패자조 1위부터 4위까지는 플레이-인에 진출한다. 패자조 5위는 탈락이다. 플레이-인은 진출한 6개 팀중 승수가 많은 2개 팀이 2라운드에 진행하고 남은 4개 팀은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2라운드에서 이긴 두 팀은 PO에 직행하고 패배한 두 팀은 한 경기를 더 해 PO에 나설 1개 팀을 가린다.
PO는 기존 ‘LCK’ PO와 같은 형태다. 3전 2선승제였던 대항전·플레이-인과 다르게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대항전에서 먼저 오른 3개 팀 중 1·2위 팀은 2라운드부터, 3위 팀은 1라운드에서 플레이-인을 거친 팀과 만난다. 1라운드 패배 팀은 탈락, 2라운드부터는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경기를 치러 우승 팀이 3월 국제 대회 출전권을 갖는다.
이번 시즌부터는 ‘하드 피어리스 밴픽’도 적용된다. 자기 팀과 상대 팀이 한 번 선택한 챔피언을 다음 세트에서 사용할 수 없는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PO에서 5세트 접전이 전개되면 4세트 동안 사용한 40개 챔피언과 금지한 10개 챔피언까지 총 50개 챔피언을 사용할 수 없게 되므로, 사용할 수 있는 챔피언 폭이 승패에 중요하게 작용하고 새로운 전략과 보는 재미도 더해질 전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A조와 B조로 나뉘어 겨루는 대항전과 플레이-인·PO·‘하드 피어리스 밴픽’ 시스템 등으로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려는 신설 대회 ‘2025 LCK 컵’이 1월 15일 개막한다”라며 “2025년 3월 열릴 신규 국제 대회 출전 자격을 가리는 대회인 만큼, 어느 팀이 우승할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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