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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2025 LCK 컵 HLE 우승, ‘퍼스트 스탠드’ 출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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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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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2-26 오전 9:02: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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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내 정규 대회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컵’에서 한화생명e스포츠(HLE)가 우승했다. HLE는 결승에서 젠지 e스포츠(젠지)를 3:2로 꺾고 대회 초대 우승컵을 가져갔다. 3월 10일 개막하는 국제 대회 ‘퍼스트 스탠드’에 ‘LCK’ 대표로 출전하는 자격도 얻었다.
‘LCK 컵’은 2025년부터 바뀌는 ‘LoL’ e스포츠 체계에 따라 신설된 대회다. 2024년 서머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우승한 HLE와 준우승한 젠지가 각각 바론 그룹과 장로 그룹으로 나뉘어 함께 하고 싶은 팀을 정하고 이어서 선택된 팀이 다음 팀을 고르는 형태로 그룹을 완성, 경기를 치렀다.
그룹 선정 결과 바론 그룹은 한화생명e스포츠, T1, DN 프릭스, BNK 피어엑스, OK저축은행 브리온으로, 장로 그룹은 젠지 e스포츠, kt롤스터, 농심 레드포스, DRX, 디플러스 기아로 구성됐다. 1월 15일부터 2월 2일까지 그룹 대결 결과 장로 그룹이 승리했고 플레이-인이 이어졌다.
플레이-인에서는 장로 그룹 4위 DRX와 5위 농심 레드포스, 바론 그룹 1위 T1, 2위 HLE, 3위 OK저축은행 브리온, 4위 DN 프릭스가 맞붙었다. 2월 7일부터 9일까지 경기를 통해 T1, HLE, 농심 레드포스가 플레이오프(PO)에 올랐다.
2월 12일 시작한 PO 1라운드에서는 그룹 대결에서 직행한 바론 그룹 3위 kt롤스터와 농심 레드포스, T1과 HLE가 대결했다. 경기 결과 농심 레드포스와 HLE가 승리, 각각 그룹 대결에서 2라운드에 직행한 바론 그룹 1위 디플러스 기아, 젠지와 겨뤘다.
PO 2라운드에서는 디플러스 기아가 농심 레드포스를 3:1로, HLE가 젠지를 3:2로 꺾었다. 승리한 두 팀은 3라운드 상위조에서 만났고 HLE가 디플러스 기아를 3:2로 제압, 결승에 선착했다. 하위조에서는 젠지가 농심 레드포스를 3:2로, 디플러스 기아를 3: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해 다시 한번 HLE와 만났다.
2월 23일 열린 결승도 PO 2라운드 경기 때와 마찬가지로 박빙이었다. 양 팀은 한 세트씩 주고받으면서 접전을 벌였으나 마지막 세트에서 승부가 갈렸다. 5세트는 HLE가 33분경 용 전투에서 승리, 기회를 잡았다. 이어서 내셔 남작까지 처치 후 경기를 끝내면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한 HLE는 신설된 국제 대회 ‘퍼스트 스탠드’에 ‘LCK’ 대표 자격으로 출전하게 됐다. 결승 MVP는 HLE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 선수가 뽑혔다. ‘퍼스트 스탠드’는 3월 10일부터 16일까지 ‘LoL파크’에서 열린다. ‘LoL’ 5대 리그 대회를 우승한 5개 팀이 모여 겨루고 우승 팀은 6월 27일 개막하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부터 시작하는 진출권을 받는다.
한 업계 관계자는 “1월 15일부터 2월 23일까지 진행된 ‘2025 LCK 컵’에서 HLE가 우승, 3월 개막하는 ‘퍼스트 스탠드’에 출전하게 됐다”라며 “HLE는 2024년 서머에 이어 2025년 ‘LCK 컵’까지 연속으로 우승해 최고 수준 기량을 선보인 만큼, ‘퍼스트 스탠드’에서는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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