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온라인 FPS '2025 발로란트 마스터스 방콕'이 2월 20일 개막한 가운데, T1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며 창단 이래 첫 국제 대회 우승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됐다. 플레이오프 첫 경기는 2월 27일 치러질 예정이다.
T1은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팀 바이탈리티를 만나 0:2로 패배했으나, 2라운드에서 트레이스 e스포츠를 2:0으로 꺾으며 탈락을 면했다. 뒤이은 3라운드에서 DRX를 2:0으로 격파하며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후 T1이 치를 플레이오프 첫 경기는 2월 27일 에드워드 게이밍과 대전이다. 상대 전적은 T1이 소폭 우세에 있는 상대다. 2023 발로란트 마스터스 도쿄에서 1승 1패를 나눠 가졌으며, 비공인 대회에서는 두 번 만나 모두 T1이 승리한 바 있다. 모두 2025년 T1이 비약적인 로스터 강화에 성공하기 이전 기록인 만큼, 현시점에서는 T1이 더 우세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실제로 2025년 T1은 'BuZz' 유병철 선수와 'Sylvan' 고영섭 선수, 'Meteor' 김태오 선수를 영입하며 전력이 대폭 강화됐고, 2025 VCT 퍼시픽 킥오프에서는 팀 역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어서 이번 2025 발로란트 마스터스 방콕에서는 2025 VCT 퍼시픽 우승 팀이자 그동안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강팀 DRX를 2:0으로 꺾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