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체육회가 한국e스포츠협회(KeSPA)의 가입을 승인하면서 KeSPA가 대한체육회 종목회원단체가 되기 위한 최소 요건을 충족했다. KeSPA가 대한체육회 가입 승인을 받으면 종목회원단체가 되어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가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업계에 따르면 5월 28일 대전광역시 체육회가 KeSPA의 가입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체육회는 종목회원단체 자격을 잃은 KeSPA에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 위해서 시·도 체육회 한 곳에 가입하라는 조건을 제시한 바 있다.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려면 대한체육회에서 선수 명단을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에 제출해야만 한다. 이번 대전광역시 체육회의 승인을 통해 KeSPA는 대한체육회 가입 요건을 충족했다.
KeSPA는 "협회는 대한체육회 아시안게임 시범종목 출전 요건인 1개 시·도 체육회 가입 조건을 만족함에 따라 대한체육회 가입 승인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대한체육회가 대한민국이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 아시안게임 진출을 위해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선수 등록 마감 기한은 5월 31일이다.
KeSPA는 오는 6월 진행될 동아시아 지역 예선에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크래프트2', '하스스톤', '아레나 오브 발러(국내명 펜타스톰)', '클래시로얄', 'PES 2018' 등 6개 종목에 모두 대표팀을 선발할 예정이며 31일 지역예선 1차 대표팀 명단 제출에 맞춰 공식 발표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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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체육회, KeSPA 가입 승인…31일 대표팀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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