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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15년 경력 KeSPA, 체계적인 ‘e스포츠 심판 양성’ 프로그램 운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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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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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6-01 오전 6:0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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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Korea e-Sports Association, KeSPA)가 새로운 e스포츠 심판을 육성한다. e스포츠 종목 규정 이해, 업무 매뉴얼, 이슈 상황 대처 등 e스포츠 심판으로 활동할 때 필요한 핵심 사항을 교육하는 ‘2020 e스포츠 심판 양성 프로그램’ 참여 교육생을 6월 10일까지 모집한다.
‘2020 e스포츠 심판 양성 프로그램’은 이론 교육을 기본으로 실제 상황을 가정한 가상 교육과 실기 시험 등으로 진행된다. 교육 시간은 6월 15일부터 2주간 총 16시간이고 필기와 실기 시험을 통과한 최종 수료자는 수료증과 함께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에 수습 심판으로 참여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해에는 4월 26일부터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총 8명이 수료하고 ‘군 장병 e스포츠 대회’, ‘대통령 배 KeG 전국 결선’, ‘2020 KeSPA 컵’ 등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주관하는 다양한 e스포츠 대회에서 수습 심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교육 기간이 끝난 후 실제 대회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6월부터 11월까지 열리는 첫 전국 단위 대학 e스포츠 리그 ‘2020 e스포츠 대학리그’부터 참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여러 가지 대회에서 활동한 수습 심판 중 우수자는 상급 심판으로 뛸 기회도 제공한다.
지난 2005년 6월 한국e스포츠협회는 첫 e스포츠 공인 심판을 공식경기에 파견했다. 이후 꾸준히 e스포츠 심판을 모집, 육성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공인한 대회에 심판을 파견해 대회 공정성을 유지해 왔다. 2019년 9월에는 ‘e스포츠 공인심판 양성 프로그램’ 연구 개발을 진행해 더욱 체계적인 e스포츠 심판 양성에 힘을 쏟았다.
e스포츠 심판은 일반적으로 3급부터 시작, 활동 연수와 경력에 따라 2급, 1급 심판으로 활동한다. 선수, 감독, 코치 등 e스포츠 관계자로 일정 기간 이상 근속한 경우나 프로선수로 활동한 경우에는 e스포츠 경력을 인정해 2급 심판으로 인정받아 활동해 왔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정당당한 스포츠 경기를 위해 경기에서 발생한 모든 행위에 대해 규칙 여부를 판정하는 심판은 거의 모든 프로스포츠에서 활동하고 있다”라며 “정식 스포츠 인정을 e스포츠에서도 필수 불가결한 존재로, 15년간 관련 경험을 쌓은 한국e스포츠협회에서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e스포츠 심판을 양성’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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