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지주식회사(이하 펍지)’가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PlayerUnknown’s BattleGround, PUBG, 이하 배틀그라운드)’ 온라인 e스포츠 대회 ‘펍지 콘티넨털 시리즈(PUBG Continental Series, 이하 PCS) 2 아시아’에 참가할 한국 대표 팀을 선발한다.
지난 7월 12일부터 16일까지 펍지는 ‘PCS 2 아시아’ 한국 대표 선발전 예선 오픈 슬롯을 진행했다. 7월 12일 오픈 슬롯 1차에서 총 24개 팀이 선별됐고 이후 2차에서는 8개 팀씩 3개 그룹이 사흘간 그룹 스테이지를 진행해 상위 14개 팀이 한국 대표 선발전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예선은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열렸다. 아프리카 프릭스, 오피지지 스포츠와 오픈 슬롯에서 선별된 상위 14개 팀까지 총 16개 팀이 참가했다. 경기 결과 아프리카 프릭스와 오피지지 스포츠가 상위 두 팀으로 선정돼 본선으로 올라갔다.
한국 대표 선발전 본선을 통해 ‘PCS 2 아시아’에 진출할 6개 팀이 가려진다. 대회 참가 팀은 ‘PCS 1 아시아’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시드를 획득한 14개 팀과 ‘PCS 2 아시아’ 예선을 통과한 2개 팀으로 구성됐다. 우승팀 상금은 2천만 원이고 1위부터 10위까지 팀에게는 입상 지원금이 각각 1천만 원씩 주어진다.
본선은 7월 31일 개막해 8월 15일까지다. 참가 팀은 그리핀, T1, 젠지, 라베가, VSG, 담원 게이밍, OGN 엔투스, 이엠텍 스톰X, 엘리먼트 미스틱, 팀 쿼드로, 브이알루 기블리, 팜PC e스포츠, 설해원 프린스, 다나와 e스포츠, 오피지지 스포츠, 아프리카 프릭스까지 16개다. 모든 경기는 FPP(1인칭 시점) 스쿼드로 운영된다. 맵은 미라마(Miramar)와 에란겔(Erangel)만 사용한다.
‘PCS 2’는 우한 코로나(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코로나19) 여파로 아시아, 아시아퍼시픽, 북미, 유럽 총 4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되는 온라인 e스포츠 대회다. 6월 26일부터 7월 5일까지 열린 ‘PCS 1 아시아’에서는 중국 팀 인팬트리가 우승했다.
한국 팀은 팀 쿼드로, 그리핀, OGN 엔투스가 2, 3, 4위를 했다. 나머지 세 개 팀은 젠지가 7위, VSG가 8위, 엘리먼트 미스틱이 11위에 그쳤다. 중국은 1, 5, 6, 10, 12, 15위를 차지했다. 유저 커뮤니티에서는 한국이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한국 대표 팀은 ’PCS 1 아시아’에서 중국에 1위를 내주고 2, 3, 4위를 기록, 대회를 아쉽게 마무리했다”라며 “이 때문에 ’PCS 2 아시아’에서는 우승을 노리는 팀이 적지 않으므로,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어떤 팀이 ‘국가대표’로 선발될지 관심을 끈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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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펍지 PCS 2 아시아 ‘국가대표 선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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