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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넥슨 더 파이널스, '캐주얼×택티컬'
작성자 : 등록일 : 2023-03-07 오후 5:22:57


넥슨은 산하 개발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더 파이널스(THE FINALS)' 글로벌 베타테스트를 앞두고 미디어 시연회를 진행했다. 베타테스트는 PC 게이밍 플랫폼 스팀에서 3월 7일부터 3월 21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



'더 파이널스'는 3인 1팀, 총 4개 팀으로 진행되는 게임이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맵에 금고와 캐시아웃이 2개씩 무작위로 생성되며, 금고를 캐시아웃으로 가져가 금고를 전송하는 동안 지켜내면 상금을 획득할 수 있다. 캐시아웃은 중간에 탈취할 수 있고, 전송이 완료되는 순간 캐시아웃을 소유한 팀에게 큰 상금을 준다. 경기 시간 종료 후 가장 많은 상금을 모은 팀이 승리한다.

상금은 캐시아웃 외에도 적을 사살해 획득할 수 있다. 적 한 명을 처치할 때마다 상금 소량을 지급한다. 팀원 일부가 사망해도 되살리거나 부활할 수 있어 큰 불이익을 받지는 않으나, 분대 전체가 전멸하면 부활까지 긴 시간이 필요하고 모은 상금도 일부 박탈당한다.

FPS를 자주 즐겨본 유저라면 팀 데스매치와 깃발 뺏기, 라스트 맨 스탠딩(배틀로얄) 모드를 한데 섞어둔 방식으로 이해해도 좋다.




경기 진입 전 캐릭터 로드아웃을 미리 설정해야 한다. 역할군은 크게 라이트, 미디움, 헤비로 나뉜다. 뒤로 갈수록 체형이 커지고 체력도 많아지며, 역할군마다 장착할 수 있는 무장이나 스킬이 다르다.

라이트는 체력이 가장 적고 무기 화력도 낮은 대신 이동 속도가 빠르다. 특수 능력인 집라인 설치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거나 은신을 통해 적을 우회할 수 있어 적을 기습하거나 금고 운반 요원으로 활약한다.

미디움은 중간 정도 체력에 무난한 화력을 보유한 역할군이다. 특수 능력인 치유로 상처 입은 아군을 전선으로 돌려보내거나 터렛을 설치해 캐시아웃 근처를 요새화하는 등 아군을 지원하는 역할을 주로 맡는다.

헤비는 체력과 화력이 가장 높다. 화력을 얻은 대신 재장전 시간 등을 포기한 무기를 주로 활용하는 데다가 기동력이 부족해 전체적으로 둔한 느낌을 주지만, 특수 능력으로 벽을 파괴하거나 바리케이트를 설치할 수 있어 전선 돌파와 방어 양쪽에서 활약한다.




역할군을 선택한 뒤에는 전투에서 활용할 주 무기와 스킬, 가젯(도구)를 선택할 수 있다. 가젯은 파편 수류탄이나 소이 수류탄 같은 공용 가젯과 제세동기, 로켓 런쳐 같은 특정 역할군 전용 가젯으로 나뉘며, 여러 가젯 중 플레이 성향에 따라 세 가지를 고를 수 있다. 방어에 치중한 로드아웃이라면 지뢰를, 공격에 치중하는 로드아웃이라면 수류탄을 장착하는 식이다.

역할군마다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이 명확하게 갈라지는 만큼 세 역할군을 상성 관계로 분류하기는 어렵다. 예컨대 헤비는 전면전에서 다른 역할군을 모두 이기지만, 반대로 재장전을 틈타 달려든 라이트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있다.

로드아웃에 따라 한 역할군 내에서도 방향성이 달라지는 만큼 다양한 전략을 시도할 수 있다는 것도 재미 요소 중 하나다. 라이트-미디움-헤비로 구성된 표준 분대 구성도 좋지만, 포탑 스킬을 장착한 미디움 셋이 캐시아웃을 수비하거나 치료 스킬을 장착한 미디움 둘이 헤비 하나를 지원해 전면에서 적을 뚫고 들어가는 독특한 전략도 가능하다.

사전에 로드아웃 구성을 논의하기 어려운 랜덤 매칭에서는 순간적으로 전략을 수립하는 재미가 있었다. 유저는 미리 설정한 로드아웃을 최대 6개까지 저장할 수 있으며, 경기 시작 전 팀원 간 로드아웃을 조율할 수 있다. 서로 어떤 로드아웃을 준비했는지 알아보고 팀원의 로드아웃에 맞춰 플레이하는 건 독특한 경험이었다.




'더 파이널스'에서는 전장에 있는 거의 모든 오브젝트를 파괴할 수 있다. 헤비가 지닌 폭발성 가젯을 활용하거나 중립 폭발물을 쏘아 터뜨려 건물을 파괴할 수 있고, 시야를 가리는 나무나 기둥을 파괴할 수도 있다.

지형 파괴라는 변수는 게임을 매 순간 다른 양상으로 흘러가게 했다. 건물 벽을 파괴해 적이 설치한 터렛을 우회하거나 아래층에서 천장을 폭파하고 캐시아웃을 떨어트려 탈취하는 등 전략적인 플레이를 통해 일발 역전도 가능했다.

반대로 지형을 생성할수도 있다. 일부 가젯을 활용해 단단한 거품을 빠르게 생성해 벽이나 장애물을 만드는 식이다. 캐시아웃 주변을 덮어 적이 탈취할 수 없게 하거나 통로를 막아 진입을 막고, 빌딩 사이에 다리를 놓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일단 캐시아웃을 점령하면 경기 양상은 수비팀에 유리하게 흘러갔다. 캐시아웃을 점령하고 있는 팀은 하나지만, 그 캐시아웃을 차지하려 드는 팀은 셋이기 때문이다. 공격팀끼리 교전하다가 수비팀이 끼어들어 어부지리를 얻는 경우가 자주 발생했다.

대신 경기 시작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추가 규칙이 발동돼 이런 문제를 상쇄시켰다. 중력 감소, 데미지 증가, 부활 제한, 운석 낙하, 시체 폭발 등 다양한 추가 규칙들이 마련돼 있고, 이 중 대부분은 농성 중인 건물을 파괴하거나 수비팀을 적 라이트의 기습에 속수무책으로 전멸하게 하는 등 수비팀에 불리한 요소로 작용한다. 일발 역전 기회를 제공하는 셈이다.




시연 버전 기준 BM은 치장 아이템과 배틀 패스로 이뤄져 있었다.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없었다. 사용할 수 있는 무기와 가젯은 모두 기본 제공되거나 레벨업을 통해 얻는 방식이었다.

자기 캐릭터를 볼 기회가 적은 FPS인 만큼 치장 요소가 큰 의미 없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경기 시작과 끝에 캐릭터를 과시할 수 있는 순간을 제공한다. 다른 유저들이 어떤 식으로 캐릭터를 꾸몄는지 보는 재미가 있었다.



TTK(Time to Kill, FPS에서 적과 마주쳤을 때 사살까지 걸리는 시간)는 꽤 긴 편이었다. 역할군이나 무기에 따라 다르지만, 적어도 적과 마주치자마자 사살당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대개는 적에게 공격당하더라도 물러나서 다른 분대원과 합류하고 전략을 세울 수 있었다.

이런 요소는 뛰어난 조준 능력이나 예측 능력이 없어도 충분히 게임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게 해줬다. 아무리 조준 실력이 뛰어난 유저라도 혼자서는 미디엄에게 치료받는 헤비를 사살하기 어렵고, 볼트와 캐시아웃 위치가 실시간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예측 능력도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플레이 중 실력 격차를 팀원 간 합을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었고, 처음 만나는 팀원끼리도 합을 맞출 수 있도록 신호 기능과 인게임 음성 채팅도 지원됐다.





'더 파이널스'가 지닌 강점 중 하나는 입문하기 쉬운 게임이라는 점이다. 물건을 찾아 장치에 넣고 지키면 된다는 직관적인 게임 플레이 방식과 잘 짜여진 UI를 통해 빠르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다.

동시에 쉬이 질리지 않는 게임이기도 하다. 경기당 플레이타임이 짧고, 짧은 시간 속에서도 지형 활용 등을 통해 역전에 역전이 이뤄지곤 한다. 맵 구조를 익히고 적절하게 지형을 파괴하는 등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해 매 경기 다른 플레이 경험이 가능하다.

여기에 FPS 실력이 부족해도 팀원간 협동과 전략을 통해 승리를 쟁취할 수 있어 부담이 적을뿐더러, 플레이 성향에 맞게 로드아웃을 설계하고 연구하는 재미도 있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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